전차장 여러분,
월드 오브 탱크에 등장하는 전차들은 실제 전차와 얼마나 비슷하게 구현되었을까요?
이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실제 전차가 전시되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전차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치는 시간!
네 번째 주인공은 미국의 야심찬 계획 속에 탄생한
VII
M56 Scorpion
입니다.
M56 Scorpion 외형 비교
전차 전면
전차 내부
주포 측면
현가장치
포신
※ 위 전차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M56 Scorpion으로 60년대 국군에서 사용되었던 전차입니다.
제원 비교
M56 Scorpion (용산 전쟁기념관 전시 전차) |
비교 항목 | M56 Scorpion (월드 오브 탱크 전차) |
길이 : 4.55m / 폭 : 2.57m / 높이 : 2m | 크기 | - |
- | 내구도 | 820HP |
없음 (포방패) | 차체 장갑 | 차체: 1 / 1 / 1mm |
12,000m | 최대 사거리 | - |
5.7톤 | 중량 | 7.14톤 |
200마력 | 엔진 출력 | 200마력 |
48.4km/h | 최고 속력 | 45km/h |
CONTINENTAL A01-403-5 가솔린 엔진 | 엔진 | CONTINENTAL AOI-402-5 |
90 MM 대전차포 |
주무장 |
90 MM GUN M54 |
지휘관, 포수, 조종수, 장전수 | 승무원 | 전차장, 포수, 조종수, 장전수 |
※ 제원 정보는 개량형 모델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M56 Scorpion의 역사 이야기
미국은 항공 운송이 가능하고 전진 기지 방어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고속으로 포탄을 발사하는 소구경 자주 대전차포 개발을 목표로 1950년 4월 27일 T101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원래 계획은 적재량이 7.25톤인 항공기로 수송할 수 있도록 제작하려 했으나 M22의 대실패 때문인지 낙하산을 달아 항공기에서 투하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모든 장비와 낙하산 6개를 장착한 자주 대전차포를 수송하려면 항공기 적재량이 9.07톤 이상이어야 했습니다. T101 프로젝트는 83개월 동안 계속 진행되었으며, 250만 달러를 들여 개발한 최종 결과물이 바로 M56 Scorpion입니다.
1953년부터 1959년까지 미국 제네럴 모터스에서 미 육군 공수부대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M56 Scorpion은 경량화된 차체에 장갑포탑 없이 포반원을 보호하는 5mm 두께의 전방 방탄파만 부착하고, T54 90mm 포신을 탑재하였습니다. 무게가 5~7톤으로 가벼워 수송기나 헬기로 공중 투하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화력과 기동성에 중점을 둔 탓에 승무원을 보호할 장갑이 없어 생존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전쟁 당시 미 공수부대와 함께 투입되어 직접 화력 지원포, 보병 화력지원에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967년 포반원 보호용 장갑포탑을 추가해 개발한 공수부대용 경전차 M551 Sheridan이 배치되면서 현역에서 점차 퇴역하였습니다.
매우 특이하고 혁신적으로 설계된 공수 작전용 구축전차 M56 Scorpion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십시오.
월드 오브 탱크 속의 M56 Scorpion
미국 7단계 프리미엄 구축전차로 구현된
VII
M56 Scorpion
은 구축전차가 수행해야 하는 가장 큰 역할인 은폐, 저격, 자리 이탈 삼박자를 두루 갖춘 전차입니다. 차체가 매우 작은 편이고, 우수한 화력, 빠른 기동성이 M56 Scorpion의 주 자랑거리입니다.
다만 장갑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적군에게 발각되는 순간 1순위의 공격 표적이 될 것입니다. 높은 위장률을 활용하여 적에게 최대한 발각되지 않도록 은폐한 뒤 한 발 한 발 신중히 저격한다면 높은 피해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