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콩의 탱구생활: FCM 36 Pak 40 연구실

III FCM 36 Pak 40  

• 화력: 
• 장갑: 
• 기동성: 
• 위장률: 
• 관측: 

 아르콩의 탱구생활: FCM 36 Pak 40 연구실 (22.02.02)

더 궁금한 게 생긴다면 언제든지 아르콩에게 놀러 와 물어봐 주세요! ( 유튜브   트위치)

참조: 나무위키 (마르더), 위키백과 (마르더 1, T-34) 

오랜 월드 오브 탱크 전차장이라면 저탑방이 활성화되어 굴러가던 시절을 기억할 것이다.

‘라때는 말야, 3탑방을 가면 무시무시한 OP 구축 골탱이 하나 있었는데 한 방, 두 방 맞다 보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 그걸 경험한 전차장이라면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 그 전차 이름이 뭐더라? 프.랑.스. 구.축.이었는데... 아 맞아, FCM 36 Pak 40이었어!’

1941년 말, 독일은 소련의 새로운 전차인 T-34를 상대할 방법을 찾아내야만 했다. 그 시기 존재하는 모든 독일 전차들을 압도하는 성능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독일의 제1기갑집단 사령관이었던 ‘파울 루트비히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는 압도적 성능 차이를 인정하며 T-34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전차라고 부르기도 했다.)

우선 T-34의 장갑을 뚫어낼 수 있어야 했는데, 독일군의 주력인 3호, 4호 초기형 전차들로는 답이 없었고 견.인.식. 대전차포는 한계가 명확했다. 강력한 대전차 주포를 가진 기동형 전차가 필요함을 인지한 독일은 다양한 시도를 하였고 가진 재료들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초기 결과물이 바로 Marder 1 시리즈였다.

독일의 Marder 1 시리즈는 프랑스 등에서 노획한 트랙터나 경전차의 자체를 활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대표적으로 Lorraine 37L(수송용 장갑 트랙터), FCM 36(경전차), H35(경전차)가 있었다. 여기에 포탑과 주포를 뜯어내고 독일의 7.5cm Pak 40 포를 올려서 탄생한 전차 중 하나가 우리들이 알고 있는 FCM 36 Pak 40 전차인 것이다. (초기에는 노획한 소련제 76mm F-22나 ZiS-3 계열의 대전차 포를 달았었다고 한다.)

노획한 프랑스 FCM 36(경전차) 차체 + 독일의 7,5cm Pak 40 주포 + 독일에 의한 개조
= Marder 1 (시리즈 중 하나) = FCM 36 Pak 40

근래에 월드 오브 탱크에 나오는 노획 전차들은 노획한 국가에 소속되어 나오고 있지만 초창기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게임 균형상 프랑스 전차가 부족했었는지(개인적 추측) 기반이 된 전차가 속한 국가로 나왔던 것 같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OP 전차인 프.랑.스의 빵둘기( V 105 leFH18B2 )도, 독일군이 Marder 1처럼 프랑스의 B1 중전차를 노획하여 독일의 견인 곡사포였던 10.5cm leFH 18 주포를 장착하여 만든 전차이다.

그리고 무거운 포를 작은 차체에 무리하게 올려서 사용한 Marder 1 시리즈는 차체 무게를 줄여야만 했고 얇은 철판 수준의 장갑밖에 갖출 수밖에 없었다. 지붕도 없어서 눈 등의 기후 변화에 상당히 취약했으며, 또한 박격포나 야포 심지어 수류탄을 던지는 보병의 공격에도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1942년에는 월드 오브 탱크에도 나오는 독일 2호 전차의 차체를 이용한 ‘Marder Ⅱ(독일 3단계 구축)’를 생산하며 이어서 체코에서 징발해와서 남아도는 38(t) 경전차를 활용한 Marder 3를 만드는데 이 역시 월드 오브 탱크에서 독일 4단계 구축전차인 ‘Marder 38T’로 등장한다. Marder 시리즈는 1944년 ‘Hatzer(독일 4단계 구축)’가 개발되면서 제작이 중단되지만 종전까지 활약했다고 한다.

월드 오브 탱크 속에서는 Marder 1, 즉 FCM 36 Pak 40 전차가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었으며 성능은 어떠한지 이어지는 전차 스카우터를 통해서 알아보자.

III FCM 36 Pak 40 와 비교 분석해볼 전차의 선정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정해보았습니다.

① 독일이 같은 목적으로 개발한 후속 모델, 2호(독일) 차체+Pak 40 라인 주포 III Marder II  
② 정규트리 최고 DPM을 가진 프랑스 구축전차 III Renault UE 57  
③ 같은 프리미엄 전차로 고민해볼 수 있는 소련의 구축전차 III SU-76I  

① 화력: 포탄이 발휘할 수 있는 성능에 대한 부분

(* 표시는 프리미엄 전차를 의미)

너무나도 훌륭한 DPM과 공격력은 ‘FCM 36 Pak 40’이 왜 좋은 전차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높은 DPM을 가진 전차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공격력을 빠른 연사속도로 투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규트리(구축) 중 가장 높은 DPM을 가진 UE 57도 그 중 하나이죠. 이는 엄폐물을 이용하거나 회피기동을 하는 적을 만났을 때 화력의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FCM 36 Pak 40’은 (단계 대비) 높은 공격력과 우수한 DPM을 동시에 가진 소수의 매력적인 전차입니다. 나머지 성능들도 부족함 없이 이러한 장점을 무난히 받쳐 주고 있어서 안정적인 화력을 만들어주고 있죠.

공부(공격력)와 운동(DPM)을 동시에 잘하는 매력적인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② 주포 성능: 포탄의 공격력을 활용하기 위한 주포의 관리 능력에 대한 부분

(※ 기동 포분산 - 직선 기동 / 차체 선회 / 포탑 선회)

‘FCM 36 Pak 40’의 주포에는 화력의 장점을 살려주는 최상급의 윤활유가 발라져 있습니다.

화력이 우수하면 주포 성능에 제약을 주어 균형을 맞추는 일종의 공식이 깨져있는 전차가 바로 ‘FCM 36 Pak 40’입니다. 이미 우수한 화력의 장점(공격력, DPM)을 최상급 주포 성능으로 더더욱 훌륭하게 버프시켜 주었기에 Over Power 전차로 완성되었죠. (10단계 전차와 비교해보면 장전 시간이 4초 정도 빨라진 Grille 15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포 성능에 한정 지어 보아도 3단계 전차들 중 독보적이며 4단계까지 넓혀 보아도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 강력한 공격력 + 우수한 DPM + 뛰어난 명중률 + 빠른 조준 시간 = Over Power

상하 포각의 경우, 낮은 단계 전차들은 작은 주포를 사용하다보니 과도하게 우수한 경우가 많은데 그나마 장포신(?)을 사용한 구축전차들의 경우에는 이 정도 수치면 괜찮은 편으로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높은 단계의 전차들로 갈수록 크고 굵은 주포들의 상하 포각은 상당히 제약되기 시작합니다.

공부와 운동을 동시에 잘해서 매력적이라 생각했는데 얼굴까지 완벽한 전차였습니다.

③ 기동력: 전차의 움직임에 관련된 전반적인 성능에 대한 부분

(※ 험지 주파력 – 단단한 / 약간 무른 / 많이 무른 지형) /
(※ 숨겨진 성능으로 개선된 능력치를 밑줄로 표시 'Tanks.gg 참조', 괄호 안이 공식 수치)

Part 1에서 말했듯, 무거운 주포를 작은 차체에 올려놓은 대가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는 참호, 철조망, 기관총이라는 3 악마를 돌파하기 위해서, 제2차 세계 대전 초반에는 적 전선을 돌파하는 충격 부대로서 전차는 개발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 보병전 용도였던 전차는 점점 더 발전하여 더 이상 보병으로는 상대하기 어려워집니다. 이제는 전차를 파괴할 전차가 필요함을 느낀 것이죠.

단단하고 효율적으로 바뀌는 전차들의 장갑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대전차포를 장착할 필요가 있었고 이는 크고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게를 억지로 올린 기존의 자체를 사용한 전차들은 기동력이 둔해질 수밖에 없었죠. 이런 환경에서 개발된 ‘FCM 36 Pak 40’은 상당히 최하급 최고 속력과 추중비를 가진 둔한 전차로 제작되고 말았습니다. (낮은 추중비는 언덕 지형과 구조물에도 감속이 크게 일어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부와 운동을 잘하고 얼굴까지 멋지지만 체형 관리에는 실패하고 말았나 봅니다.

④ 방호력: 적 전차의 포탄을 견뎌낼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부분

(※ 부품 내구력 – 엔진/궤도/탄약고)

무거운 주포는 두꺼운 장갑을 허락하지 않았죠, 심지어 지붕도 없다고요!

차체 성능 대비 무거운 대전차포는 기동력 확보를 위해서 최대한 무게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었고 현실적인 대안은 장갑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역사적 고증을 재현하듯 ‘FCM 36 Pak 40’은 정말 얇은 장갑을 가지고 있으며 주포 주변의 넓은 장갑은 20mm밖에 되지 않습니다.

특히 주포 주변의 장갑은 월드 오브 탱크의 메커니즘 속에서는 없느니만 못한 존재가 되며 UE 57이나 Grille 15 (10단계) 같은 형태가 훨씬 효율적이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한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얇은 장갑에 커다란 덩치의 보답인지 3단계 구축전차 중 가장 우수한 체력을 부여받아서 조금의 위안이 됩니다.

⑤ 정찰 능력(위장 기술+차체 위장): 적 전차를 발견하며 자신을 숨길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부분

버근가?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기본 시야 400은 7단계까지 3대밖에 안됩니다. (정규 트리 기준으로는 7단계까지 한 대도 없습니다.)

고오오오증이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FCM 36 Pak 40’은 월드 오브 탱크에서 엄청난 시야를 부여받습니다. 3단계 전차들의 시야 평균이 320~330m 정도임을 감안할 때 버그가 아닌가 의심되는 수치입니다. 그리고 이는 ‘FCM 36 Pak 40’만의 독보적이고 우월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압도적인 시야 차이를 통해, 적에게 들키지 않는 거리에서 일방적으로 적을 보고 타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최상급의 (공격력, DPM, 명중률, 조준시간)을 통해서 말이죠. 무난한 위장력은 거들 뿐입니다.

“Super Over Power”

<요약 정리>
①강력한 공격력과 ②우수한 DPM, ③뛰어난 명중률, ④빠른 조준 시간을 동시에 가진 엄청난 매력의 OP로 분류할 수 있는 전차입니다. 특히 버그에 가까운 ⑤8단계급의 시야는 평균 70m 이상의 차이를 내며 압도적인 슈.오.파.(Super Over Power)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중전차같이 느린 기동력과 ⓑ낮은 단계 전장의 불규칙성이라는 특징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화력 투사에 제약’을 줄 것입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며 아군을 지원할 포지션을 효율적으로 잡는 센스를 갖춘다면 ‘FCM 36 Pak 40’은 더욱 재밌어 질 것입니다.

한편 ⓒ얇은 장갑과 넓은 피탄 면적은 단점임에 분명하지만 ‘슈오파’급의 시야 차이와 적당한 위장력을 활용하여 ‘들키지 않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운용하면 상당 부분 극복이 되는 편’입니다. ‘물론 종종 느린 기동력이 발목을 잡을 것’이기에 완전한 극복은 어렵습니다.

• 핵심 성능만큼은 최상급인 ①화력 ★★★★
  
• 화력을 살려 OP가 되도록 만들어준 ②주포성능 ★★★★☆
  
• 다른 성능을 위해 포기한 것이 아닐까 싶은, 체형관리에 실패한 ③기동력 ★
  
• 오히려 떼어내고 싶은 장갑이지만 체력이 위안되는 ④방호력 ★★
  
• 버근가? 미쳐버린 ⑤정찰능력 ★★★★★
  

Key 1: 슈오파(Super Over Power) ‘시야의 극대화’
Key 2: 슈로파(Super Lower Power) ‘기동력의 보완’

# 추천 장비 조합

추천 장비 조합
범주	-	-
균형형
기동형

# 개별 장비 분석

ⓐ 코팅 광학장비 (선택)
일.방.적.이란 느낌을 즐기게 해드립니다.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만들어 주죠!

‘장점을 살려서 더욱 특별하게 or 단점을 보완해서 안정감 있게’는 제가 좋아하는 추가 장비를 선택하는 요령이자 규칙입니다. 월드 오브 탱크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이기도 하죠.

첫 번째 선택은 장점인 ‘슈오파’ 시야를 살려서 더욱 특별하게입니다. 445m 안쪽의 시야는 100% 활용이 가능하며 상대와의 격차는 있는 그대로 전장에서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FCM 36 Pak 40’의 경우에는 이미 같은 단계의 전차들과 평균 70m의 엄청난 시야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코팅 광학장비를 통해서 110m까지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3단계 전장에서의 이 수치는 더욱 크게 와닿는데 심지어 내 시야에 들어온 전차에 발포를 하더라도 나는 발견되지 않는 일.방.적.인 상황까지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FCM 36 Pak 40’ 기본 시야 = 400m, ‘3단계 전차 평균 기본 시야’ = 330m)

적이 같은 코팅 광학장비를 장착하여도 %로 증가하는 장비의 특성상 기본 시야가 훨씬 넓은 ‘FCM 36 Pak 40’의 효율이기에 시야 차이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 7m 증가)

(‘FCM 36 Pak 40 시야’ 400*1.1=440m) - (‘3단계 전차 평균 시야’ 330*1.1=363m) = 77m

적 전차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쌍안경과 위장막을 동시에 활용해야 할 터인데 3단계 전장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움직임이 많기에 제자리에서만 발동되는 장비의 특징을 활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 보조 그라우저 (선택) 
전차장님의 답답함을 덜어드립니다. 한번 이용해 보시죠!

또 하나의 장점인 화력과 주포 성능의 특화는 3단계 전차의 특성상 장전기와 개량형 회전장치가 달리지 않기에 시도조차 불가능합니다. 주포 구동 장치가 하나 있으나 이미 훌륭한 조준 속도에는 효율이 낮아 활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선택은 최하급인 기동력을 보완하여 안정감있게입니다. 3단계 전차에게 시도 가능한 기동력 보완 장비는 보조 그라우저랑 터보 과급기가 있습니다. 우선 보조 그라우저는 일반적으로 평지기준 전차가 최고 속력을 뽑아내지 못하거나 뽑아내기 위해서 필요한 이동 거리가 너무 길 때 터보 과급기보다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주곤 합니다. 전차의 선회 속도도 큰 폭으로 증가시켜주는데 둔한 기동력의 전차에는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주어 상당히 유용하죠.

ⓒ 터보 과급기 (선택) 
느린 전차일수록 오히려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최고 속력을 뽑아낼 수만 있다면 말이죠.

한편 터보 과급기는 최고 속력을 잘 뽑아내고 엔진 마력이 높은 전차에 효율이 좋으며 엔진의 마력증가는 선회력에도 약간의 도움을 줍니다. 또한 후진 속력의 증가는, 짤짤이 운용 등에서의 회피 기동 성공률을 높여주는 다른 장비와 비교 불가능한 특별한 강점입니다.

# 장비 조합 분석

① 균형형 (보조 그라우저 - 코팅 광학장비)
특별함을 갖춘 뒤 단점을 보완하여 균형을 잡아주기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조합으로 시야의 특별함으로 적들을 압살할 조건을 갖춘 뒤 가장 효율적으로 단점을 보완해줄 장비 장착해주었습니다. 확실한 무기로 재미를 살렸기에 즐기기에 마음이 편했으며 보완된 기동은 조금이나마 답답함을 줄여주었습니다.

② 기동형 (보조 그라우저 - 터보 과급기)
기본으로도 우수한 장점은 놔두고 최악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기

너무 우수한 시야는 장비 없이도 장비를 활용한 같은 단계 전차들보다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시야는 지지 않는 선에서 관리하고 최대한 기동 시너지를 내는 조합입니다. 터보 과급기는 혼자 활용할 때는 최고 속도를 뽑아내지 못했지만 보조 그라우저랑 조합해주었을 경우에는 기본 최고 속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회 또한 조금이나마 더 가벼워진 모습입니다.

압도적인 강점을 활용한 일방적 전투는 약해지지만 정말 둔한 기동력의 답답함을 못버티겠는 전차장 여러분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승무원 기술 및 능력

전차장
포수
조종수
장전수

* 장전수의 경우 1.13 업데이트로 ‘직관’ 능력이 공격적인 운용에 꽤 유용하게 변경되어 선호도가 올라갔습니다. 적재함 강화는 변수 발생을 피하는 안정적인 운용을 중시하는 성향의 전차장에게 적합합니다.

* 조종수 기술 및 능력의 ‘험지주파’와 ‘안전운행’은 선호도에 따라서 자유롭게 우선순위를 정해주면 좋습니다.

사실 ‘FCM 36 Pak 40’은 조금 혼란스러운 전차다.

난 그동안 월드 오브 탱크 속 전차들 중 실제 운용되었던 전차들은 (페이퍼 플랜들과는 다르게) 고증을 가능한 지켜내며 전차들간 균형을 잡아두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동시대에 같은 환경에서 활약했지만 더 좋았던 전차를 확 높은 단계로 보내버려 단계 대비 우수성을 안 좋아 보이게 만드는 경우는 있지만 말이다.)

이번에 전차를 연구하며 알게 된 Marder 1, 2, 3 시리즈들은 월드 오브 탱크 속에 ‘FCM 36 Pak 40’, ‘Marder Ⅱ’, ‘Marder 38T’와 같은 모습으로 발견할 수 있는 전차이다. 이 시리즈의 전차들이 순수하게 개발된 것이 아닌 노획 전차, 남는 전차, 징집 전차들을 개조하여 만든 전차들이기에 성능이 들쭉날쭉할 수는 있다고 해도 몇 가지 조합 중 동일한 라인의 주포를 사용한 조합으로 월드 오브 탱크에 구현되어 있기에 개발된 순서에 맞춰서 성능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규 트리여서인가 ‘Marder Ⅱ’, ‘Marder 38T’는 순차적으로 성능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 시리즈 였던 ‘FCM 36 Pak 40’은 아니었다. 프리미엄 전차이었기 때문일까? 순서에 맞지 않은 우수한 화력과 주포 성능은 3 시리즈인 ‘Marder 38T’를 상회했으며 시야는 규격을 아예 부숴버린 모습이었다.

개선품이 종종 더 안 좋은 경우도 있다고 하기엔 쉽게 납득을 할 수가 없었다.

인게임에서 이 특별함은 더욱 체감이 된다. 시야를 이용한 운용을 할 줄만 안다면 중후반부에 적들이 몰려오거나 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직접 달려야 될 경우를 제외하고는 들키지 않고 내 시야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내 스스로가 기동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갑자기 보노보노( IV AMX 40 )나  VI TOG II* 를 몰고 있는 기분이 들어 답답하지만 그 전 상황에 보이는 압도적인 강점들은 모든 걸 용서해줄 수 있는 수준이다.

워게이밍이 전차장들에게 실수를 하거나 프랑스 트리를 타는 전차장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이벤트용으로 준비한 특별한 선물용 전차였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결과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보노보노나 토그와 같은 둔한 기동력이 약간의 난이도를 만들지만 워게이밍이 특별 선물로 만들어낸 규격에서 벗어난 엄청나게 매력적이고 굉장히 특별한 좋은 전차임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가격만 상식선이라면 수집용으로도 훌륭해 보인다.

※ 아르콩의 마지막 외침!

저~얼~대~ 양학이 아니라
테스트를 위해 3단계 공방을 돌려봤거든요?
재밌었어요! ^^
한 대 뽑아서 체험해 보실래요?

 

단 일주일! FCM 36 Pak 40 패키지가 프리미엄 상점에서 판매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패키지가 판매 중이니 프리미엄 상점에 방문하여 원하는 패키지를 구매해 보십시오.

[프리미엄 상점] 주간 특별 판매 (2022년 2월 #1)

 아르콩의 탱구생활

M41D	Tiger 131	Type 62	T-34 shielded
Somua SM	KV-2 (R)	Loza's M4-A2 Sherman	122 TM
T-34-85 Rudy	Bat.-Châtillon Bourrasque	T25 Pilot Number 1	T-44-100
Bretagne Panther	AMX 13 57	Tog II*	Cromwell B
Leopar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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