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콩의 탱구생활: E 75 TS 연구실

 아르콩의 탱구생활: E 75 TS 탐구편 (22.04.10)

< 궁금한 게 생긴다면 아르콩에게 놀러오세요! ( 유튜브   트위치) >

VIII E 75 TS  

※ 참조: 나무위키 (E 시리즈)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은 기갑 차량의 생산과 정비의 비효율성과 성능 개선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개선을 시도합니다. 이 계획의 가장 큰 목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① 부품 호환율이 너무 낮아 정비나 보급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전차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 여러 개발사를 통한 설계이기에 발생하는 필치 못한 문제
- 개발사 간의 이권 다툼으로 의도적으로 호환되지 않는 부품을 설계 및 생산

② 전륜 구동(+후방 엔진)은 손상 시 야전 정비가 어렵기에 후륜 구동(+후방 엔진)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 간단한 구동 장치 문제가 발생해도 전면 변속기를 들어내야만 했음
- 고중량 장갑뿐 아니라 주포와 포방패까지 들어내야 하는 전차들이 있었고 야전 정비는 불가능
- 야전에서 후방 정비소까지 견인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전차를 포기하게 됨

이렇게 시작된 Entwicklung series(발달 시리즈), Einheitsfahrgestell series(표준 차체 시리즈) 프로젝트는 (E-5, E-10, E-25, E-50, E-75, E-100)이 있었으며 E 뒤의 숫자는 전차의 중량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들은 거의 실행되지 못했으며 대부분 설계도면으로만 남았고, 생산된 전차도 원래 계획에 크게 못 미치는 성능으로 개발되곤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독일의 현실 때문이었는데 생산 라인을 변경하기 위해선 생산 설비를 한동안 중단해야 했기에, 매달 수백 대의 전차가 터져나가던 독일에게는 1~2개월의 생산 중단만으로도 전장에 투입해야 하는 전차의 공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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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E-50과 E-75는 궤도나 장갑 부분의 차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기본 차체의 설계가 같았다고 합니다. 두 전차 모두 포탑 부분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는 상태로 종전을 맞이했는데, 관련 자료들도 모두 소실되어 성능은 물론 외형조차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인게임에서 접하는 두 대의 전차는 워게이밍에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여) 구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75에는 티거2에 10.5cm 포를 장착하기 위해 설계 중이었던 포탑을 적용하였고, E-50에는 판터 F형의 포탑을 가상으로 발전시켜 적용했다는 내용입니다.

‘E 75 TS’ 역시 워게이밍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전차로, 기존 독일 특유의 각진 전면 포탑의 문제점을 ‘Löwe’와 같은 유선형 포탑 형태를 조합하여 개선판을 만들어 내본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 요약 정리

◆ 간단한 운용법

(좋은 기동력) 그리고 (우수한 내림각)과 (준수한 포탑 장갑)을 활용해 ⓐ유리한 헐다운 자리 선점 및 선빵을 통한 교전 우위를 가져가고, 중전차 간의 장갑을 활용한 라인전에서 (고관통 골탄)을 활용해 ⓑ상대의 준수한 장갑도 찢어버리는 운용을 해줍니다.

반면에 큰 키 때문에 (아쉬운 체감 내림각)과 (포탑에 공략 가능한 약점)도 곳곳에 있어 ⓒ헐다운 운용시 주의가 필요하며, 가끔씩 나타나는 (의외의 탄튐)을 받아들이는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 성능 분석 (※전차 성능은 100% 숙련도 승무원 기준)

◆ ‘E 75 TS’와 비교, 분석해볼 전차의 선정과 이유

ⓐ VIII Löwe : 신규 유저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비교 대상, 헐다운 독일 중전차라는 점 때문인 듯합니다.
ⓑ VIII M54 Renegade : 기동 헐다운 헤비라는 유사성이 많은 프리미엄 전차, DPM과 내림각이 좋습니다.
ⓒ VIII M-IV-Y : 역시 기동 헐다운 헤비라는 유사성이 많은 프리미엄 전차, 외형의 차이가 결정적입니다.

① 화력: 포탄이 발휘할 수 있는 성능에 대한 부분

우수한 골탄 관통력과 탄속 / 무난한 수준의 DPM

모든 부분에서 준수한 화력을 기반으로 골탄의 관통력과 탄속이 우수하다는게 특징입니다.

‘Löwe’와는 생각보다 많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Renegade’ 보다는 DPM이 부족하지만 골관이 우수합니다. ‘M-IV-Y’와는 거의 동일한 성능속에 골관과 탄속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입니다.

② 주포 성능: 포탄의 공격력을 활용하기 위한 주포의 관리 능력에 대한 부분

무난한 성능 / 조금 아쉬운 포탑 선회력

역시 전반적으로 준수한 주포 성능을 보입니다. 포탑 선회력과 직선 기동 시 포분산이 조금 아쉬운 수치를 보이는데 실 운용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주는 수준은 아닙니다. 관리가 가능한 정도죠.

다만, 큰 키로 인해서 체감되는 내림각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지며 이에 헐다운 교전시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 차체 등의 약점을 노출시키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교 전차들에 비해서 내림각이 조금 아쉬우며, ‘Löwe’보다는 명중률이 떨어지고, ‘Renegade’보다는 기동 포분산이 부족하며, ‘M-IV-Y’와는 장단이 있으나 약간의 우위를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③ 기동력: 전차의 움직임에 관련된 전반적인 성능에 대한 부분

전반적으로 우수한 기동력 / 우수한 기동력 대비 평범한 차체 선회력

기동력은 ‘E 75 TS’의 큰 장점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능이 매력적이고 운용에 큰 도움을 줍니다.

조금 느릿한 ‘Löwe’와는 큰 차이를 보이며 앞서는 모습이고, ‘Renegade’, ‘M-IV-Y’와는 유사함 속에 차체 선회력 부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뒤처집니다. 하지만 운용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며 ‘Renegade’와 ‘M-IV-Y’가 우수하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④ 방호력: 적 전차의 포탄을 견뎌낼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부분

괜찮은 실 포탑 장갑 / 의외로 포탑 곳곳에 존재하는 약점들

수치로 보이는 포탑 장갑은 무난하다는 정도의 느낌이나 외형의 모습에 따라 경사 장갑 등이 반영된 실 방호력은 상당히 괜찮은 수준으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략이 쉽진 않지만 포탑의 곳곳에 약점이 존재하기에 약점을 쉽게 노리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장갑을 활용한 방호 능력은 ⓐ장갑을 활용한 전차 외형의 효율성이 ⓑ순수한 장갑의 두께 보다 우선되고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비교 전차 중 ‘Löwe’만 보아도 포탑 장갑의 두께 자체는 나쁜 수준이지만 경사 장갑이 적용된 외형으로 인해 우수한 수준의 실 포탑 방호력을 자랑합니다.

‘Renegade’는 준수한 두께에 유선형 포탑이 어우러져 우수한 실 방호력을 자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머리 위에 노출되어 있는 큰 해치는 월탱 시스템 속에서는 너무 큰 약점이 되고 맙니다. 두께만으로는 가장 우수한 ‘M-IV-Y’의 포탑 실 방호력은 8탑 한정으로는 괜찮지만 300관 이상의 전차들을 만나는 순간 비교 전차 4대중 가장 쉽게 공략 당합니다. 또한 정말 넓은 이마와 미간의 부드러운 속살, 그리고 큰 해치까지 가지고 있어 막상 8탑에서도 공략이 어렵지 않습니다. 포탑 장갑 수치가 두껍고 내림각이 우수하지만 오히려 헐다운 전투에 큰 약점이 있는 희한한 전차인 것입니다.

⑤ 정찰 능력(위장 기술+차체 위장): 적 전차를 발견하며 자신을 숨길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부분

준수한 시야 / 중전차의 위장력 한계

중전차 특유의 나쁜 위장력을 가졌지만 그래도 준수한 시야가 있기에 헐다운 능력을 활용하여 시야를 확보하는 운용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단단한 머리를 활용해 시야를 확보해 주는 것만으로도 팀의 운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Löwe’와 ‘Renegade’보다는 못하지만 ‘M-IV-Y’보다는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중전차 중에는 부족함 없는 시야를 자랑합니다.

위장형 구축과 비교하면 좋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기동 구축이라는 조건 아래서 살펴보면 유사한 운용을 하는 중형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것이지 뛰어난 것은 아니기에 방심하다가는 의외의 장소에서 적에게 발각되어 적의 포탄 세례를 받게 될 것입니다.

◆ 비교 전차에 대한 분석 정리

ⓐ Löwe: 신규 유저들의 생각과 달리 헐다운 능력이 좋다는 점 외에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전차입니다. 높은 관통력과 명중률이 돋보이며 낮은 DPM과 둔한 기동력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두 가지 단점이 많이 아쉽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E 75 TS‘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생각됩니다.

ⓑ Renegade: 상당히 유사점이 많은 전차로서 더 우수한 DPM과 내림각, 선회 능력 등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E 75 TS‘보다 뛰어났습니다. (골탄의 관통력과 탄속 제외) 하지만 수치로는 드러나지 않는 외형상 큰 해치 하나가 너무 치명적인 약점으로 근접 헐다운 전투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는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좋은 전차로 보입니다.

ⓒ M-IV-Y: 가장 유사점이 많은 전차이지만 ‘E 75 TS‘ 보다 괜찮다고 할만한 부분은 내림각과 선회력에 관련된 부분뿐입니다.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동일하거나 뒤처지는 성능을 보이며, 가장 큰 문제는 외형에 따른 헐다운시 노출되는 약점이 너무 넓고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내림각이 더 좋아도 활용은 더 어려우며 다루는데 상당한 난이도가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 추천 승무원 기술 및 능력 (탱린이 기준)

직책	1 스킬	2 스킬	3 스킬	4 스킬	5 스킬
전차장
포수
조종수
무전수
장전수
※ 기술 및 능력 이미지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 습득 시 발동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 75 TS’는 우수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헐다운 포지션을 선점하고 선빵을 때리며 유리하게 시작하는 전투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킬 우선순위는 일반적인 중전차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시야와 기동의 활용이 좀 더 용이하기에 조금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 중요 3요소

① 수리 속도: 궤도가 노려지기 쉬운 근거리 전투가 주력인 중전차에게 빠른 수리 속도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② 기동 포분산: 명중률을 올리기 위한 노력은 모든 전차에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중전차는 기동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에 기동 포분산(‘조준향상’과 ‘안전운행’)의 가치가 더욱 우선됩니다.

③ 시야: 헐다운을 통한 시야를 확보하는 운용도 가능하기에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중전차보다 활용도가 높습니다.

◆ 유동적 요소

ⓐ 모두의 ‘소화’: 식량이 아닌 소화기 소모품을 사용한다면 소화 스킬의 우선순위를 한 단계씩 낮춰줘도 좋습니다. 큰 변수가 생기는 것을 싫어할수록 소화 스킬의 중요성은 올라갑니다.

ⓑ 장전수의 ‘적재함 강화’: 전차별 적재함 내구도와 자주 싸우는 적 전차의 모듈에 주는 피해량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전차의 특수성상 승무원의 범용성을 생각하여 무난한 우선순위를 준 상태입니다. (구체적인 판단 근거는 방송에서 물어봐 주시면 잘 설명드릴게요!)

ⓒ 전차장의 ‘조교’: 최근에는 다양한 부스터들의 영향으로 효율이 낮아졌지만 5명 이상의 승무원을 가진 전차들부터는 장기적으로 한 번쯤 고민해 볼 수도 있는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E 75 TS’에서 활용한다면 2스킬 위치가 적당할 듯합니다.

■ 추천 야전 개량

◆ 유동적 요소 (※‘상급’ 장비는 포상이나 채권 장비를 의미)

ⓐ 기동 범주와 화력 범주: ‘기동 범주’가 쓰이는 경우는 ①일반 수직 안정기로 관리된 기동 포분산에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나 ②상급 수직 안정기를 통해 이미 해결한 경우가 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화력 범주’의 범용성과 효율이 더 좋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 추천 장비 조합 (야전 개량 #3)

① 야전 개량(3번)을 통해 추가 장비 슬롯(대체 구성: 보조 보급품)을 개방해 주세요.
② 2가지 장비 조합을 선택하여 지도와 전차 구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해 주세요.
③ ‘우직한 라이너형’과 취향에 따른 1가지 조합을 섞는 것을 권장합니다.
④ 야전 개량(6번)은 상급 장비 활용 및 선택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장비 조합의 Key

전반적인 성능이 균형잡히고 준수한 ‘E 75 TS’는 장비의 선택권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우선적으로, 기본에 충실하여 ①장전 속도의 단축과 ②기동포분산의 안정화를 해주어도 한 개 슬롯의 여유가 남습니다. 이 ③여유를 취향에 따라 사용해줌으로 전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유동적 요소 (※‘상급’ 장비는 포상이나 채권 장비를 의미)

ⓐ 상급 (수직 안정기)와 (장전기)
(화력 범주 활용법) 두 장비 중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장비를 상급 장비로 맞춰준 뒤, 남은 하나의 장비를 ‘화력 범주’ 효과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 효율을 높여줍니다.

(기동 범주 활용법) ‘기동 범주’와 터보 과급기를 조합해주어 장점인 우수한 기동력을 극대화해준 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하나의 장비만 상급 장비로 성능을 보완해줍니다. 단, 두 번째 장비 조합에 터보  과급기를 사용하지 않을 시 범주 효과를 활용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상급 (터보 과급기)
장점인 우수한 기동력을 더욱 극대화 가능하며, ‘화력 범주’ 고정을 통해 범주 일치 효과를 범용성 높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엔진 파워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탱린이들이 월탱을 경험하며 즐기고 연습하기 좋은 전차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 큰 단점에 따른 제약이 없어,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하고 싶은 움직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 좋은 관통력과 공격력, 명중률을 가져 적 전차에 피해를 잘 입힘으로 전투하는 재미를 느껴야 한다.
ⓒ 느리지 않은 기동력을 가져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 특정 역할에 강점이 있어 ‘특정 포지션’을 소화하는 운용법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E 75 TS’는 ⓐ모든 면에서 준수한 성능으로 움직임에 큰 제약이 없으며, ⓑ고관통 골탄과 탄속을 가지고 준수한 공격력과 명중률을 보유해 공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수한 기동력으로 답답하지 않고 ⓓ좋은 실 포탑 장갑과 준수한 내림각으로 헐다운 운용을 배우기에 좋지요.

단, 배움을 가지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① 전투가 시작되면 헐다운 교전 지역을 우선적으로 파악한다.
② 해당 교전 지역으로 이동하여 내 전차의 내림각에 효율적인 자리(지형)를 찾는다.
③ 전차의 내림각이 부족하다 싶으면 무리하지 말고 안정적으로 운용한다.

큰 단점이 없이 모든 성능이 준수한 전차 ‘E 75 TS’는, (매우 우수한 전차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탱린이들이 월탱을 경험하며 (헐다운 운용을) 익히기에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르콩의 마지막 외침>

"탱린이가 (헐다운 운용)을 이해하고 흥미 붙이기에 괜찮은 전차 E 75 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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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콩의 탱구생활

M41D	Tiger 131	Type 62	T-34 shielded
Somua SM	KV-2 (R)	Loza's M4-A2 Sherman	122 TM
T-34-85 Rudy	Bat.-Châtillon Bourrasque	T25 Pilot Number 1	T-44-100
Bretagne Panther	AMX 13 57	Tog II*	Cromwell B
Leopard 1	FCM 36 Pak 40	GSOR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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