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eopard 1  

  • 화력: 
  • 장갑: 
  • 기동성: 
  • 위장률: 
  • 관측: 

별점은 월드 오브 탱크 내의 모든 전차를 기준으로 책정하였습니다.
1개의 별 이내에서 ‘전차 단계와 유형’에 따른 상대적 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강점

  • 최상급의 명중률과 조준 속도
  • 최상급의 프리미엄 포탄 탄속 (일반 포탄은 우수)
  • 최상급의 기본 공격력
  • 우수한 내림각
  • 최상급의 기동력 (중형전차 기준)
  • 우수한 관측 범위

약점

  • 나쁜 기동 포분산
  • 애매한 조준 시간
  • 아쉬운 일반 포탄 탄속

 아르콩의 탱구생활: Leopard 1 연구실

더 궁금한 게 생긴다면 언제든지 아르콩에게 놀러 와 물어봐 주세요! ( 유튜브   트위치)

참조: 위키백과 (레오파르트 1)

Part 1. 제2차 세계대전 후, 나토 표준전차로 자리잡은 ‘Leopard 1’

X Leopard 1 은 독일에 의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개발된 첫 전차입니다. 독일의 평원지대에서 기동전을 수행할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2세대 전차이며, 방어력을 희생시키고 105mm 강선포를 활용한 균형 잡힌 화력과 여유로운 기동력을 확보하여 원거리에서 저격한다는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당시 2세대 전차는 전술 운용 상황에 맞추어 특색을 가지고 개발되는 특징이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보편화 되기 시작한 HEAT(성형작약탄)탄 등에 대해 장갑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분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 오브 탱크에 있는 ‘Leopard 1’은 해당 특징이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거리 저격에 특화된 점까지도 고오오오증인 것일까요? 역사를 알고 전차를 접하니 감회가 새롭군요.

‘Leopard 1’은 프랑스와 함께 처음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나토 표준전차 개발을 계획으로 1958년에 이탈리아가 참여해(중간에 탈퇴) 3개국 공동 개발 사업이 되었습니다. 1962년, 프랑스와 독일(서독)은 ‘AMX-30’과 ‘Leopard 1’의 시제품을 각기 개발하였고 테스트에 들어갔으나 평가와 상관없이 자국 개발 전차를 고집하는 바람에 동업 관계를 청산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 제게는 흥미로웠는데, 이번에 ‘Leopard 1’을 분석하며 살펴보니 빠른 기동력과 얇은 장갑 등의 전반적인 특징과 방향성이 지금은 수집 전차가 되어버린  X AMX 30 B 와 비슷하다고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함께 개발된 전차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 재미나네요.

후에 ‘Leopard 1’은 많은 나토 회원국에 판매되어 실질적인 나토 표준 전차로 자리 잡았으며 4,744대가 생산되어 (2006년 기준) 현역으로 활동 중입니다. 하지만 ‘AMX-30’을 채용한 유럽 국가는 없었다고 합니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Leopard 1’은 개선되며 주력으로 살아남았지만 ‘AMX 30 B’는 수집 전차로 정규 연구 계통도에서 빠졌다는 사실이 연상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AMX 30 B’를 포함한 10단계 중형 전차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Leopard 1’의 성능을 상세히 분석하고 활용 방향과 추가 장비 조합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아르콩의 전차 스카우터를 통한 성능 분석 (tanks.gg 참조)

‘Leopard 1’과 비교 분석해볼 전차의 선정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정해보았습니다.

  1. Leopard 1 선택 시 고민하는 독일의 중형 ( X E 50 Ausf. M  )
  2. 우수한 중형을 대표하는 소련의 중형 ( X Object 140  )
  3. 기동력과 DPM(분당 공격력)을 함께 챙긴 프랑스의 수집 전차 ( X AMX 30 B  )


① 화력
: 포탄이 발휘할 수 있는 성능에 대한 부분

 

Leopard 1

E 50 M

Obj. 140

AMX 30 B

분당 공격력

2,826

2,542

3,034

3,129

포탄 공격력

420

390

320

390

장전 시간

8.92

9.20

6.33

7.48

관통력

278

323

270

330

264

330

248

300

포탄 속도

1,480

1,613

1,500

1,200

1,535

900

1,100

800

포탄 적재량

60

48

50

50

포탄 비용

1,290

4,800

1,200

4,800

1,100

4,800

1,210

4,800

(* 표시는 프리미엄 전차를 의미)

강력함과 빠름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진 화력은 Leopard 1의 주포성능과 기동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입니다. (핵심 역량 )

‘Leopard 1’의 최상급의 강력한 공격력은 최상급 탄속과 관통력이 어울어져 더욱 공포스럽게 다가옵니다. 빠른 탄속은 멀리 있는 적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우수한 관통력은 맞춘 적에게 확실한 피해를 줄 수 있도록 적의 장갑을 뚫어낼 것입니다. (일반 포탄 = 최고의 관통력 + 우수한 탄속 / 프리미엄 포탄 = 우수한 관통력 + 최고의 탄속) 게다가 공격력 또한 강력해서 한발로도 큰 피해를 주니 화력의 3박자가 뛰어나게 조화되어있는 모습이죠.

하지만 다른 성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준수한 DPM을 가지고 있기에 근거리 화력 싸움보다는 중장거리 화력 지원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② 주포 성능: 포탄의 공격력을 활용하기 위한 주포의 관리 능력에 대한 부분

 

Leopard 1

E 50 M

Obj. 140

AMX 30 B

명중률

0.28

0.29

0.34

0.35

조준 시간

1.63

2.01

2.01

1.92

기동 포분산

0.13 / 0.13 / 0.07

0.14 / 0.14 / 0.08

0.08 / 0.08 / 0.10

0.12 / 0.12 / 0.04

상하 포각

20

9

20

8

17

7

20

8

포탑 선회력

41.72

31.29

41.72

39.63

(※ 기동 포분산 - 직선 기동 / 차체 선회 / 포탑 선회)

“독일 주포는 세계 최고”라는 밈을 떠올리며 가슴을 뜨겁게 달궈주는, ‘Leopard 1’의 주포 성능은 사랑입니다. (핵심 역량 ①)

최고의 명중률과 최상급의 조준 시간을 동시에 갖추어, ‘역시 독일!’이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주포 성능은 ‘Leopard 1’을 중장거리 전투의 스페셜리스트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한때 단점으로 꼽히던 기동 포분산도 패치를 통해 준수하게 바뀐 뒤에는, 순간 상황대처 능력도 훌륭해져서, 흠 없는 최상급 주포로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심지어 내림각 또한 우수해서 지형 적응력도 뛰어납니다.

②주포성능은 ①화력과 더불어 매우 큰 시너지를 내며, 이는 다음에 소개되는 기동력과도 어우러지며 ‘최고의 중장거리 기동 중형전차’를 탄생시킵니다.

③ 기동력: 전차의 움직임에 관련된 전반적인 성능에 대한 부분

 

Leopard 1

E 50 M

Obj. 140

AMX 30 B

최고 속력

70

23

60

20

55

20

65

23

엔진 마력

830

1,268 (1,200)

613 (500)

761 (720)

중량

40,000

62,310

36,000

36,000

추중비

20.75

20.36

17.03

21.15

차체 선회력

52.15

45.89

56.32

50.06

험지 주파력

0.77 / 0.86 / 1.73

1.05 / 1.25 / 2.21

0.53 / 0.62 / 1.44

0.86 / 1.05 / 2.01

(※ 험지 주파력 – 단단한 / 약간 무른 / 많이 무른 지형) /
(※ 숨겨진 성능으로 개선된 능력치를 밑줄로 표시 'Tanks.gg 참조', 괄호 안이 공식 수치)

‘Leopard 1’은 다른 전차들과 차별화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독보적인 기동이 가능합니다. (핵심 역량 ②)

‘Leopard 1’의 70km/h라는 최고 속력은 10단계 중형전차를 통틀어 독보적인 수준입니다. (5km/h 부족한 65km/h의 최고 속력을 가진 중형전차도 3대밖에 안되며 대부분의 중형전차가 10km/h 이상 느린 최고 속력을 가지고 있죠.) 엔진 마력 또한 무게 대비 충분히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우수한(우수와 준수의 경계) 추중비를 보이기에 최고 속력을 활용하는데 문제없는 충분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즉 ‘Leopard 1’은 독보적인 기동력을 활용하여 누구보다 빠르게 요충지를 선점하고 적을 요격할 수 있으며, 상황 대처 능력도 뛰어나 남들보다 한발 앞선 아군의 지원과 적진으로의 침투 또한 가능합니다.

<중간 점검>
‘Leopard 1’은 전차 공격 성능의 지표가 되는 ①화력, ②주포성능, ③기동력의 어떤 세부항목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흠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독보적인 최고의 명중률과 속력을 가졌으며 최상급의 공격력과 관통력, 탄속, 조준 시간과 내림각과 같은 큰 장점들 역시 돋보입니다. 공격 성능을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을 갖춘 훌륭한 중형전차로 판단됩니다.

④ 방호력: 적 전차의 포탄을 견뎌낼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부분

 

Leopard 1

E 50 M

Obj. 140

AMX 30 B

포탑 장갑

70 / 35 / 25

150 / 80 / 80

110 / 80 / 55

80 / 35 / 30

차체 장갑

52 / 60 / 60

250 / 80 / 80

240 / 187 / 65

150 / 40 / 30

내구도

1,850

2,050

1,900

1,900

부품 내구력

360 / 250 / 260

360 / 300 / 280

360 / 250 / 210

360 / 250 / 260

화재 확률

10%

12%

12%

10%

(※ 부품 내구력 – 엔진/궤도/탄약고)

균형의 신은 ‘Leopard 1’에게 얇은 장갑과 부족한 내구도, 상당히 큰 덩치를 부여함으로 완벽함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Leopard 1’이 근거리 화력 싸움보다 중장거리 스페셜리스트가 어울리는 또 하나의 근거가 바로 방호력입니다. 8단계 중형전차의 일반탄에 어느 곳을 맞아도 관통당하는 장갑은 도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체력은 10단계 중형 중 나쁜 수준에 속합니다. 제일 낮은 중형전차의 체력은 1,800으로 단 2대만 존재합니다. 수치로는 표현되어 있지 않지만 덩치 또한 상당히 커서 피탄 면적이 넓습니다. 자연히 발견되면 피격당할 확률이 상당히 높으며 얇은 장갑과 어우러져 굉장히 큰 약점입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화재 확률이 낮습니다.)

DPM에 있어 상대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근거리 전투에서 도탄 및 회피에 대한 기댓값이 낮고 내구도 또한 나쁜 ‘Leopard 1’은 근거리 전투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군을 끼고 싸우며 적 탄이 빠지는 것을 보고 단발 교전을 수행한다면 좋은 공격력과 관통, 명중률이 있기에 상황에 따라 근거리 전투에 활용도 가능하며 우위를 점할 수도 있습니다.

⑤ 정찰 능력(위장 기술+차체 위장): 적 전차를 발견하며 자신을 숨길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부분

 

Leopard 1

E 50 M

M4A3E8

AMX 30 B

시야

410

400

400

410

정지 위장

28.50

5.96

20.90

4.37

32.25

6.38

30.66

6.41

기동 위장

22.10

4.62

16.45

3.44

24.88

4.93

23.75

4.96

(※ 정지 시 위장률 - 정지 시 / 정지 중 발포 시)
(※ 기동 시 위장률 - 기동 시 / 기동 중 발포 시)
 

더이상 멋지지만은 않은 ‘Leopard 1’은 “수비보단 공격을, 위장보단 시야를, 약점보단 장점을” 살린 정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Leopard 1’은 중장거리 스페셜리스트로서 장점을 더욱 발전시켜줄 우수한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수한 주포 능력을 투사할 수 있는 적을 발견해 주어 효율을 끌어올려 줄 것입니다. 하지만 약점으로 꼽히는 방호력을 적에게 노출시키는 조금 아쉬운 위장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방호력 자체는 중장거리 스페셜리스트로 운용하면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적에게 쉽게 들켜버리면 가치는 반감되고 방호력의 단점 또한 증폭되어 버립니다.

‘중장거리 스페셜리스트’로서 흠 없는 공격능력을 가진 ‘Leopard 1’이었지만 수비능력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어지는 추가 장비 파트에서 더 알아보죠.)

<최종 정리>
‘Leopard 1’은 ‘중장거리 스페셜리스트 중형전차’로서의 활용이 매우 우수한 좋은 중형전차로 판단된다.

이는 흠 없는 ①화력, ②주포 성능, ③기동력이 근거가 되어주며 오히려 특별할 정도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④방호력에서 장갑과 내구도에 약점을 보이지만 이는 운용을 통해 극복 가능하다. ⑤정찰 능력의 우수한 시야 역시 장점을 살려준다.

하지만 ⑤정찰 능력에서의 애매한 위장력은 ‘중장거리 스페셜리스트’로서 흠이 되는 약점임이 분명하다. 이는 수치로는 확인되지 않는 큰 덩치와 함께 극복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약한 ④방호력을 더 드러나게 만든다.

  • 준수한 DPM이 부족해 보이는 우수한 ①화력 ★★★★
  • 흠 없이 아름다운 ②주포성능 ★★★★☆
  • 독보적인 최고 속력을 자랑하는 ③기동력 ★★★★☆
  • 정말 약하지만 운용으로 극복 가능한 약점인 ④방호력 ★★
  • 다른 약점까지 부각시키는 애매한 위장력의 ⑤정찰능력 ★★★
Part 3. 내게 맞는 추가 장비 알아보기!

<장비 조합 Keyword 1: 극복이 가능한 약점은 위장력>
<장비 조합 Keyword 2: 더욱 우수하게 개선 가능한 강점은 시야기동력>

# 추천 장비 조합

추천 장비 조합
범주 기동 (고정) 시야 (선택) -
완성형 *
시야형 *

기동형 *

장비 이미지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 장착 시 적용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부 수치는 기본 성능이며 장비와 슬롯 범주가 일치할 경우 성능이 더 향상됩니다.

(※ * 표시는 슬롯의 범주와 장비가 일치함을 의미)

# 개별 장비 분석

ⓐ 장전기 (필수) 
딜러라면 DPM은 참을 수 없는, 선택해야만 하는 가치입니다.

할많하않” 10단계 중형전차에게 DPM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 수직 안정기 (필수)
주포성능이 매우 특별하다는 ‘Leopard 1’의 장점은 살려야만 합니다.

Part 2. 성능분석 편에서 살펴보았듯이 ‘Leopard 1’은 특별할 정도로 뛰어난 명중률을 기반으로 한 사격능력에서 모든 가치가 시작되는 전차입니다. 그렇게 우수한 사격 능력을 가졌음에도 조준원은 ‘Leopard 1’의 매우 빠른 기동력이 기동 포분산에 더해지면서 어느 정도 벌어질 수뿐이 없습니다. 이러한 기동 포분산을 가장 잘 잡아주는 것이 수직 안정기고 이는 기동 시에도 작은 조준원을 유지하게 만들어 빠른 상황대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격능력이 가장 큰 강점이자 운용에 있어서도 핵심 가치인 전차에게 수직 안정기는 지나칠 수 없는 ‘완전 소중한’ 필수 장비입니다.

ⓒ 저소음 배기장치 (선택)
‘중장거리 스페셜리스트’로서 흠을 만든 약점을 보완할 유일한 수단입니다.

‘Leopard 1’의 부족한 위장력은 운용으로 극복 가능해 보이던 다른 약점까지도 부각되게 만들고 마는 해결하고 싶은 가장 큰 단점입니다. ‘중장거리 스페셜리스트’로서 유일한 흠으로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배기장치와 함께라면 대부분의 중형전차들보다 우수한 위장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야전 개량을 통한 추가 범주로 시야를 선택하여 그 자리에 배치해 준다면 더욱 안정적인 위장력을 확보할 수 있죠.

ⓓ 코팅 광학장비 (선택)
강점인 시야를 더욱 살리고 다른 장점들의 활용력까지도 끌어올리는 선택입니다.

‘Leopard 1’의 우수한 시야를 더욱 강화시켜 ‘중장거리 싸움’에서의 이점을 살리고자 하는 선택입니다. 적보다 먼저 보고 먼저 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선택이죠. 개활지가 많은 지도에서는 효율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 터보 과급기 (선택) 
‘Leopard 1’만의 독보적인 기동력을 더욱 강력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기존의 70km/h라는 최고 속력도 이미 경전차에게 뒤처지지 않는 매우 우수한 독보적인 수치입니다. 터보 과급기를 활용하고 고정 범주인 기동 범주와 일치시키면 75km/h의 최고 속력을 낼 수 있는데 이는 차륜의 가속 모드를 제외하고는 ‘Rhm. Pzw.’와 동일한 경전차 최고 속력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물론 경전차는 급이 다른 추중비를 보유하여 가속력 및 오르막에서의 속력에 상당한 격차가 발생할 것입니다.)

물론 ‘Leopard 1’의 증가된 기동력은 중형과의 경쟁에서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고 기존보다도 더 큰 격차를 만들었기에 더욱 독보적인 기동이 가능해져 기동 싸움에 절대 우위를 가진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 장비 조합 분석

완성형 (수직 안정기 - 저소음 배기장치- 장전기)
장점은 이미 충분하기에 약점을 없애줘 완벽함을 꾀한 조합

가장 매력적이고 균형 잡혔다고 생각하는 완성형 조합입니다. 우선 중형전차로서 중요한 강점들의 추가 개선은 필수 장비로 소개한 장전기와 수직 안정기로 충분한 향상을 이루었습니다. 그 외의 장비들은 다른 부분의 성능이 상당히 우수한 ‘Leopard 1’에게는 필수가 아닌 성향에 따른 선택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여유 슬롯이 하나 있는 느낌이죠.

다양한 선택 중에 유일하게 단점 개선을 위한 선택이 바로 저소음 배기장치입니다. ‘Leopard 1’의 가장 큰 단점이자 추가 장비로 개선 가능한 유일한 약점인 위장력을 개선하기 위함이죠. 저소음 배기장치로 개선된 위장 수치는 대부분의 다른 중형전차를 앞서는 수치이기에 의미는 더욱 커집니다. 약점의 보완을 넘어서 장점이 될 수 있는 수치까지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저소음 배기장치로 위장력을 개선한 ‘Leopard 1’은 ‘중장거리 스페셜리스트’로서 흠 없는 전차가 될 수 있습니다. 야전 개량 1번 슬롯에 추천드립니다.

② 시야형 (수직 안정기 - 코팅 광학장비 - 장전기)
시야 역시 독보적으로 만들어 중장거리 전투를 더욱 강화 시키고자 하는 의지의 조합

활용 난이도가 조금 있는 장점을 살리는 조합입니다. 부족한 위장력을 시야 관리를 통해서 운용으로 극복하는 것도 난이도가 있지만 이미 풀시야가 나오던 시야를 증가 시켜 위장력을 계산한 시야 싸움을 하는 것은 훨씬 많은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지형과 수풀의 활용을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단순 개활지에서의 시야 싸움이라면 무조건 최대 시야가 넓을수록 좋겠지만 다양한 구조물과 지형 그리고 수풀이 많디많은 월드 오브 탱크의 지도에는 순수한 개활지는 많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활용도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장비 2.0이 도입된 뒤부터는 비전 시스템까지 투자하는 경전차와의 시야 싸움에는 일방적으로 밀릴 수뿐이 없기에 중형전차의 코팅 광학장비를 통한 시야 세팅의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최대 시야 활용을 정말 잘하실 수 있는 전차장에게 추천드리며, 야전 개량 2번 슬롯에 두고 지도와 매칭에 따라 선택적으로 쓰시는 것을 권합니다.

기동형 (터보 과급기 - 수직 안정기 - 장전기)
경전차보다 빠른 최고 속력을 확보해 기동력의 강점을 미친 듯이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의 조합

‘Leopard 1’의 독보적인 강점인 기동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조합입니다. 역시 부족한 위장력을 시야 관리를 통해서 운용으로 극복해야 된다는 난이도가 있지만 그 운용 능력을 증가시켜주는 기동력의 향상이 있기에 어느 정도 보완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순수하게 증가한 기동력 자체의 활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더 빠르고 자유로운 기동은 즐거움을 증가시켜주죠. 다만 너무 빠른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아군과 동떨어져 혼자 적들 한가운데 들어가서 죽는 상황은 스스로 절제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역시 야전 개량 2번 슬롯에 두고 기동력의 활용이 많이 필요한 지도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활용해주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승무원 기술 및 능력

승무원
전차장(무전수)
승무원
포수
승무원
조종수
승무원
장전수
기술 및 능력 이미지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 습득 시 발동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장전수의 경우 1.13 업데이트직관’ 능력이 공격적인 운용에 꽤 유용하게 변경되어 선호도가 올라갔습니다. 적재함 강화는 변수 발생을 피하는 안정적인 운용을 중시하는 성향의 전차장에게 적합합니다.

* 조종수 기술 및 능력의 험지주파안전운행은 선호도에 따라서 자유롭게 우선순위를 정해주면 좋습니다.

Part 4. 중장거리 특화 전차, 하지만 쉽지 않은 전차.

역사 속 ‘Leopard 1’의 개발 배경에서도 그랬지만, 월드 오브 탱크 속에서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중장거리 전투에 특화된 전차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월드 오브 탱크 속에서는 중장거리 전투에 한하여 굉장히 우수한 전차라고 볼 수 있었는데, 위장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장거리 전투에 관련된 성능이 최상급을 자랑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칭찬을 하다 보니 장점 가득한 매력적인 전차로만 비춰 보일 수 있는데 사실은 그렇진 않습니다. 탱린이 전차장들이 가장 다루기 어려워하는 도탄 능력과 회피 능력이 나쁜 전차이기 때문입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보면 얇은 장갑과 어우러진 큰 덩치는 상당히 맞추기 쉬운 편이며, 맞추기만 하면 대부분 관통시킬 수 있어 피해를 주기도 쉽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에게 발견되지 않는 시야 싸움’을 할 줄 알아야 하고, ⓑ‘빠른 엄폐능력’과 더불어 포탑 일부만 짧은 시간 내어놓는 식으로 ⓒ‘움직이며 싸울 수 있는 샷발’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짧은 순간에 상대의 약점을 포착해서 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하며 ⓔ‘지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야’ 합니다.

물론 일방적인 고정 사격만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면 누구에게나 쉬운 전차가 될 수 있지만 그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이 상당한 능력이 필요합니다.

분명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전차는 맞지만 중장거리 한정이라는 제약이 따르며 탱린이 전차장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전차이기에 우선순위 육성 전차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항목을 얼마나 수행할 수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고 육성할지 결정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번 탱구생활 연구는 10단계 전차의 특수성 때문인지 좀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첫 번째 10단계 전차 리뷰이기도 했군요. 매번 리뷰를 하며 스스로도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전차에 대한 역사적 배경지식에 재미있어하며 전차 성능에 대한 늘어난 지식은 월드 오브 탱크 자체의 이해도를 올려주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공부할수록 늘어나는 뇌지컬은 실제 전차 운용에 있어서도 활용이 가능하기에 실력 향상이 이루어졌다는 자신감이 생기는군요. 제가 쌓은 지식은 트위치유튜브를 통해서 여러분들게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놀러 와주세요.

※ 아르콩의 마지막 외침!

전차장 여러분,
고수들이 즐비한 10단계 전장은 난이도가 있답니다.
저도 아직 어려운걸요.
어려움을 느낀다면 8~9단계부터 차근히 실력을 쌓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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