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공인 컨트리뷰터로부터 직접 듣는 플레이 팁과 이들의 선호 전차 그리고 추천 장비 조합!
이번 시간에는 스트리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컨트리뷰터 라텐님을 소개합니다!
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차를 타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타기만 한 9년 차 아재 전차장 라텐입니다. 이야기하며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벤치에 앉아 포레스트 라텐의 이야기 좀 들어주시겠어요?
2. 닉네임 “라텐”은 무슨뜻인가요??
라텐은 독일어로 ‘쥐’라는 뜻이며 한국 서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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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s
풀피 유폭(상대 전차 내구도가 최고치인 상태에서 격파)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 월드 오브 탱크 내 ‘쥐사냥꾼’ 업적 관련으로 닉네임 생각을 하다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rattenfänger에서 따왔습니다. 월탱 닉네임 ratten_slaughterer도 그런 연장선으로 지었습니다. 그래서 프로필 사진은 ’짬 타이거’입니다.
3. 월드 오브 탱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부터 무기와 전차 관련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관련 게임을 여러 가지 접하던 중 2011년 북미 서버로 처음 접하게 되어 시작하였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게임으로 남아서 한국 서버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애증(?)의 관계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최근 7월부터 월드 오브 탱크 공식 컨트리뷰터로 합류하셨는데 컨트리뷰터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게임을 하면서 이 게임만큼 “모르면 맞아야지!” 하는 게임은 못 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시스템 관련해서 제가 아는 모든 것을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함께 덜 맞는 게임이 되고 싶어서 많은 분들께 노출도가 높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컨트리뷰터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5. 월드 오브 탱크가 가지는 게임으로서의 독특한 매력은 무엇인가요?
다른 게임과 차별되는 피지컬(전투 기술)이 부족해도 뇌지컬(학습 능력)로 커버되는 여러 요소(관통, 도탄, 위장, 시야 등)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맞고 맞추는 게 끝이 아닌 심리적, 행운적(?) 요소가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블랙홀 같은 매력이죠. 사실 그냥 블랙일 수도 있습니다.
6. 가장 선호하는 전차 3대를 꼽자면? 1.10 업데이트 이후 이 전차들의 체감 전투 성능은 어떻게 변화되었나요?
저는 10단계 전차를 주로 운용하는 유저이다 보니 아무래도 생각나는 전차가 주로 10단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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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8A5 Pa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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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10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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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ard 1
입니다.
M48A5 Pa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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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8A5 Patton
은 제가 가장 먼저 도달한 10단계 전차이고 전차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 녀석이죠. 패튼은 사랑입니다. A1 시절엔 거의 꿔다 놓은 보릿자루였지만 A5로 바뀌며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죠. A5 변경 전에도 꾸준히 애용해 현재 제 전적에서 가장 많은 전투 횟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10 업데이트 이후 장비 2.0이 도입되면서 터보 과급기를 이용해 기존보다 조금 더 중형전차스럽게 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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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10E5
는 정말 애증의 전차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무난한(?) 전차죠. 여차할 땐 중전차처럼 여차할 땐 중형전차처럼 여러 모습을 가지고 있어 상당히 좋아하는 전차입니다. 물론, 이 친구도 종양 제거를 위한 외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정면 장갑과 우월한 분당 공격력을 잘 활용한다면 라인전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 좋은 전차입니다. 1.10 업데이트 이후 주포 성능이 향상되었고 장비 2.0 도입 이후 터보 과급기를 장착하면 거대한 승강구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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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8A5 Patton
처럼 상대적으로 준수하게 운용 가능한 전차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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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ard 1
은 개선 이전에도 즐겨타고 이후에는 더욱 즐겨타고 있습니다. 빠른 기동! 좋은 주포! 전장을 누비며 적에게 포탄을 선사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독일의 기술력입니다. (하! 데어 깅 파이어 인더 판처 훔!) 장갑이 견고하지 않으니 신규 전차장에겐 추천하기 어렵지만 위장과 시야 플레이에 익숙해진 유저라면 안 들키고 때리는 맛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기동 시 주포 분산도가 약점이었지만 1.10 업데이트 이후 장비 2.0 도입으로 개량형 회전장치를 사용해 많은 약점이 보완되었습니다. 물론 터보 과급기를 장착하고 더욱 빠르게 전장을 누비는 모습도 멋집니다!
7. 1.10 업데이트 이후로 전차 성능의 변화와 새로운 장비 2.0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위에서 소개한 선호 전차의 추천 장비 조합은 무엇인가요?
장비 2.0이 도입되면서 많은 전차장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약점을 보완할 것인지 장점을 더욱 살려낼 것인지, 전차 유형별 특별 범주 슬롯 1에 무엇을 넣을 것인지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무궁무진한 조합이 존재합니다. 무엇이 베스트이다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저처럼 기동력 있는 전천후 전차를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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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8A5 Patton
은 터보 과급기(특별 범주 슬롯 1 필수), 수직 안정기, 개조 장전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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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10E5
는 수직 안정기, 장전기, 터보 과급기(특별 범주 슬롯 사용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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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ard 1
은 개량형 회전 장치, 수직 안정기, 장전기를 애용하고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8. 월드 오브 탱크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팁이 있다면?
두말할 것 없이 시야와 위장에 대한 이해입니다. 월드 오브 탱크는 눈으로 보고 때리는 것이 아닌 시야 시스템이 존재하는 게임이기 때문이죠. 나는 신나게 맞는데 적은 안 보여서 애먼 책상을 샷건 치신 분들이 한둘이 아닐 것입니다. 일단 보여야 맞추고 안 보여야 안 맞을 수 있는 게임이니 시야와 위장을 꼭 염두에 두고 플레이하면 많은 성과가 뒤따를 것입니다.
9. 초보 전차장이나 복귀 유저들을 위한 팁 또는 당부의 말이 있다면?
이 게임은 안타깝게도 이기기 위해선 공부를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 동영상 - 태그 목록 ‘게임 가이드’에서 게임 시스템 관련 영상을 틈날 때마다 시청하고 매 전투마다 중점을 두고 플레이하면 좋을듯합니다. 영상이 이해가 안 된다면 언제든 라텐을 찾아와 질문으로 괴롭혀주십쇼. 언제든 환영입니다.
10. 얼마나 자주 스트리밍 방송을 하시나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특히 중요하게 중점을 맞추는 부분이 있나요?
최대한 저녁시간(평일 9~10시 이후)에 일정하게 찾아뵈려 노력하지만 생업이 바빠 가끔 방송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찾아와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많은 분들께 늘 죄송스럽습니다. 주말에는 시간이 날 때 월드 오브 탱크를 한다면 무조건 방송을 하는 편입니다. 방송 시에는 최대한 제가 하는 플레이를 설명하는 편입니다. 이 상황에 왜 이렇게 하였는지 상대가 어찌하기 때문에 이렇게 움직였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를 설명하며 하려 노력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보시고 다음에 혹시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응용하길 권장합니다.
11. 스트리밍 중 기억에 남는 시청자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현재 닉네임의 발단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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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s
풀피 유폭이 먼저 떠오르네요 그때도 지금도 공공의 적(?)인 자주포로 낸 유폭이었지만 3,000의 내구도를 가진 그 육중한 전차의 포탑이 날아가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12. 내가 만들었지만 이 영상은 볼만하다! 플레이어 분들께 추천하는 라텐님의 방송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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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론상으로 지는 경기는 없다. 초보들을 위한 이론 강의 전문방송 초보들이여 무엇이든 물어라 킹론은 빠삭하다. 방송 시간: 평일 22:00~익일 01:00, 주말 (랜덤, 간헐적 휴방)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