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뷰터를 만나다: 선가드

월드 오브 탱크 공인 컨트리뷰터로부터 직접 듣는 플레이 팁과 이들의 선호 전차 그리고 추천 장비 조합! 

이번 시간에는 스트리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컨트리뷰터 선가드님을 소개합니다! 

1. 안녕하세요! 왜 아이디가 선가드인가요? 혹시 선가드를 좋아하시나요?

제가 원래 한국 서버에서 플레이할 때는 태양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해서, 아시아 서버로 이전하면서 태양 (sun+@)를 생각하다가 어릴 적 봤던 선가드라는 만화 제목이 생각이 나서 만들었습니다.

2. 월드 오브 탱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창 시절에 한국 게임에 흥미가 없어서 북미에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게임을 찾다 보니, 월드 오브 탱크, 리그 오브 레전드를 알게 되었는데 전 월드 오브 탱크를 계속하게 되었네요. 허허

3. 최근 7월부터 월드 오브 탱크 공식 컨트리뷰터로 합류하셨는데 컨트리뷰터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월드 오브 탱크 스트리밍 방송을 자주 하다 보니 이왕 하는 김에 컨트리뷰터를 하면 어떨까 해서 신청하게 되었는데 컨트리뷰터가 되었네요. 

4. 방송을 보면 꽤 열정적으로 전투에 임하시는데 월드 오브 탱크가 가지는 게임으로서의 독특한 매력은 무엇인가요?

예전에 리그전에 참여할 때도 느꼈지만 무작위 요소인 RNG의 일희일비가 재밌기도 하고 다양한 전차들을 운용할 수 있어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15 대 15 또는 10 대 10과 같은 여러 명과 함께하는 팀플레이가 특히 재밌네요 저는.

5. 가장 선호하는 전차 3대를 꼽자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선호하는 전차는  X Panhard EBR 105 ,  X T95/FV4201 Chieftain ,  X CS-63 입니다. 

Panhard EBR 105

X Panhard EBR 105  같은 경우 현존하는 월드 오브 탱크에서 제일 빠른 전차이기 때문에 다른 전차와 다르게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T95/FV4201 Chieftain

X T95/FV4201 Chieftain 은 헐다운, 주포 공격력, 모든 성능이 준수하고 중전차 중에서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근데 무작위 전투보다는 클랜 전투에서 많이 타긴 하네요.

CS-63

X CS-63 은 이번에 새로 추가된 폴란드 연구 계통도 중 10단계 중형전차입니다. 다른 중형전차와 다르게 가스 터빈 엔진이 탑재되어 있어서 무척 재밌게 타고 있습니다. 390의 높은 평균 공격력, 나쁘지 않은 분당 공격력으로 주포 성능도 준수해서 재밌습니다.

이렇게 보니 선호 전차 세 대의 공통점이 전부 속도가 빠르네요.

CS-63 성능

6. 1.10 업데이트 이후로 전차 성능의 변화와 새로운 장비 2.0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위에서 소개한 선호 전차의 추천 장비 조합은 무엇인가요?

Panhard EBR 105

장비 2.0이 도입되면서 Panhard EBR 105의 기본 시야 성능이 감소되었기 때문에 개조 광학장비, 개조 환기장치를 이용해서 최대한 시야 수치를 올려줘야 합니다 ( +). 경전차 전용 장비로는 비전 시스템 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Panhard EBR 105의 조준 성능도 감소가 되어서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시야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수직 안정기 를 추천합니다.

T95/FV4201 Chieftain

장비 2.0이 도입되면서 채권 장비의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채권 삼신기라고 불리는 개조 장전 장치, 개조 환기장치, 안정 장치가 무난하고요 ( ++ ) 일반 장비를 이용하신다면 장전기, 수직 안정기 기본 조합에 개량형 환기장치 또는 개량형 회전장치를 추천합니다 ( + +  또는  ).

CS-63

조준 성능에 극대화된 투자를 원한다면 개량형 회전장치, 장전기, 수직 안정기를 추천합니다 (+  +  ). 속도에 투자를 하시면 터보 과급기, 장전기, 수직 안정기를 추천합니다 (  +  +  ).

7. 월드 오브 탱크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팁이 있다면?

비록 제가 레이팅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월드 오브 탱크는 뇌지컬(학습 능력)과 피지컬(전투 기술)이 7 대 3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야를 넓게 보고 게임의 흐름을 볼 줄 안다면 피지컬이 없어도 충분히 좋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8. 초보 전차장이나 복귀 유저들을 위한 팁 또는 당부의 말이 있다면?

아시아 서버는 다른 서버보다 게임이 천천히 진행되기에 게임을 풀어 나갈 줄 알아야 승률이 좋은 것 같습니다.

초보 전차장 분들은 이기고 지는 것보다는 다양한 공략과 영상 등을 통해 지도마다 주요 포인트와 전투의 흐름을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어차피 프리미엄 포탄을 사용하면 웬만큼 약점 사격 안 해도 다 관통해서 옛날처럼 각 전차의 약점을 빡빡하게 공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9. 얼마나 자주 스트리밍 방송을 하시나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특히 중요하게 중점을 맞추는 부분이 있나요?

주 3~5회 정도는 꾸준히 방송하고 있습니다. 주로 저녁 8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진행하고 있으며 원정군, 신규 전차 리뷰, 프리미엄 전차 등 월드 오브 탱크의 거의 모든 전차를 보유하고 있어서 다양한 전차를 운용하여 방송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레이팅보다는 이기는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 하나를 희생하여 팀의 우승을 희망하나(희생 플레이) 의도와는 다르게 저만 희생되는 때가 많아요. 하지만 저는 5000 피해 기록 패배보다 0 피해 기록 승리가 더 좋습니다.

10. 스트리밍 중 기억에 남는 시청자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Object 279 early 개인 임무 및 랭크 전투할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정말 다양하게 고통받으면서 게임을 했거든요. 화도 많이 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전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추억 보정일 수도 있겠네요.

11. 앞으로 새롭게 진행할 예정인 스트리밍이나 영상 콘텐츠 계획이 있나요?

지도 공략, Object 279 early 개인 임무 공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쯤에는 러시아 서버 탐방기도 생각하고 있어요.

12. 게임 스트리머에 도전하려는 누군가에게 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열정을 가지고 하다 보면 시청자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시청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처음 방송 시작했을 때 보다 시청자가 점점 늘어나서 스트리밍 방송 자체도 재밌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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