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장 여러분,
일본 메이저 리그 진출 팀 간의 치열한 승부 끝에 상위 두 팀인 Caren Tiger와 Naughty Kids가 리그의 마지막 관문인 마스터즈 리그에 진출하였습니다. 두 팀은 APAC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요? 결전에 앞서 두 팀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십시오.
Caren Tiger
팬들에게 팀 소개를 해주신다면?
Aki00v (주장): 저희 팀은 원년멤버인 plateaux에 의해 2014년 CharlotteTiger라는 이름으로 결성되었어요. 2015년에 팀명을 CarenTiger로 바꿨지요. 원년 멤버들은 모두 CIV 클랜 출신이에요. 그 중 Poly만이 현재까지 팀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이번 토너먼트에 참여하며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우리는 WGL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을 해왔어요. 지금은 새로운 한국 출신의 팀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어요. 그들을 열심히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어요.
APAC 리그 경기를 위해 어떻게 훈련하고 있나요?
보통 다 같이 훈련하지만 가끔은 서로 전술,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해요. 연습을 보통 일주일에 4~5회 정도 하고 있어요. 귀여운 로고가 우리의 원동력입니다!
이번 토너먼트에서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팀은 어떤 팀인가요?
Team Efficiency이 우리의 강력한 라이벌이라 생각해요. 일본 리그에서는 Naughty Kids와 Typhoon이 매우 막강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APAC 리그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본 리그가 APAC 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였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목표는 APAC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월드 오브 탱크 리그에 참가할 것입니다. 더욱 강해질 수 있다면 우리는 도전할 것이에요.
Naughty Kids
팀이 구성되게 된 배경을 들려주세요.
Kid (주장): Wargaming.net 리그 APAC 브론즈 시리즈 2015-16에 참가하기 위해 이전 B-Gaming 소속이었던 tomatoJP 선수와 현재 NK 소속인 ArpK가 BadCompany 팀을 만들었어요. 우리는 2위를 기록하며 실버 시리즈까지 진출했지요. Naughty Kids라는 팀이 거기서부터 시작되었어요.
WGL 골드 시리즈에 진출할 자격은 없었지만 항상 토너먼트에 참가해 왔어요. 작년 Alienware 컵 도쿄 게임쇼에서 오프라인 이벤트에 처음으로 참가했었고 캐주얼 토너먼트와 팀 전투에도 꾸준히 참가했습니다.
전투 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일주일에 2~3번, 약 두시간 동안 연습 및 전략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을 때는 연습 시간과 횟수를 늘리고요. 또한 정기적으로 무작위 전투, 팀 전투를 하고, 리플레이 영상을 보며 전략을 준비합니다. 저는 클랜 전투에서의 전략도 담당하고 있어요. 때문에 많은 시간을 StratSketch와 YouTube에 보내지요.
APAC 리그 앞으로의 시즌에서 추가되길 원하는 지도가 있나요?
우리는 스텝을 좋아해요. 이전에 토너먼트에서 사용되었었고 매우 재밌는 지도였어요. 때문에 스텝 지도가 다시 추가되길 바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공방전에 용이한 지도도 추가됐으면 좋겠어요. 저는 좀 더 팽팽한 전투를 할 수 있는 지도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앞으로도 월드 오브 탱크 토너먼트에 참가할 의향이 있나요? 프로팀과 경쟁할 기회가 있다면 겨뤄보고 싶나요?
물론이에요. 우리는 계속 경쟁하고 싶어요. 워게이밍이든 제3자에 의해 주관된 경기이든 프로팀과 겨뤄볼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것입니다.
APAC 리그의 마지막 관문에 돌입했습니다. 팀으로서 성취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일본 실버 인터네셔널 리그를 2위로 마치며, 우리는 이번 토너먼트를 위해 더욱 성장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우리의 최종 목표는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유럽이나 CIS 지역의 선수들과 같은 수준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