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특집] 기상천외 전차 위장 모음

실제 전차에 적용된 위장을 만나보는 시간! 위장 특집 첫 번째는 전 세계 독특한 전차 위장 Top 10을 소개합니다. 


프랑스 Saint-Chamond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생산된 중형전차 생 샤몽(Saint-Chamond)입니다. 위 사진에 나와 있는 전차는 프랑스 박물관의 전차 복구 프로젝트 결과물로서 2016년에 대중 앞에 선보였습니다. 네 가지 색이 어우러진 위장과 불어로 “Fleur de l’amour (사랑의 꽃)”이 문자로 쓰여있습니다. 

사막의 마틸다

북아프리카 전선 사막에서 활약한 영국 전차 Matilda의 파란 위장입니다. 

겨울 위장 Type 90

일본 전차 Type 90의 겨울용 위장입니다. 하얀색과 짙은 회색의 반복적인 패턴이 새하얀 눈밭과 잘 어우러져 위장률을 더욱 높여줍니다.  

점박이 Leopard 2A4

이 독특한 무늬의 위장은 적으로부터 숨기 위한 목적보다는 축제를 위해 꾸며진 듯 보입니다. 독일 Leopard 2A4가 그 이름에 걸맞게 '표범' 무늬 위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Panzer 68 (Pz 68)

스위스 군사 박물관에 전시된 Panzer 68은 위의 Leopard 2A4 보다 더욱 눈에 띄는 표범 무늬 위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렌지색 Leopard 2A6

2008년 6월 유럽 축구 챔피언십이 시작되기 전, 네덜란드는 육군이 소유한 Leopard 2A6을 국가를 상징하는 밝은 오렌지색으로 칠하고 "Trots op onze jongens(우리의 자랑스런 소년들)" 이라는 문자를 새겼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선수들이 자부심을 느끼기에 부족했는지 결국 러시아 팀에 지고 말았습니다.

스웨덴 Strv 103

스웨덴의 주력 전차 Strv 103입니다. 스웨덴 국기 위장으로 위엄을 한층 높였습니다. 

형광색의 T-72

눈에 띄기 위한 위장의 결정판, 형광 파란색으로 칠해진 T-72입니다. 러시아에서 열리는 전차 바이애슬론 챔피언십(Tank biathlon)에 T-72와 참여한 카자흐스탄 군대는 관객들 눈을 사로잡기 위해 밝은 형광으로 전차 전체를 도색하였습니다. 

※전차 바이애슬론 챔피언십: 러시아 국제 군사 경연대회. 표준 장비인 T-72로 참가하여 각종 종목 (전차 레이스, 포격술)로 승무원들의 운용실력을 겨룬다. 2013년 러시아에서 처음 개최되어 그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등 4개국이 참가하였다. 관련 영상보기

각양각색 T-34-85

소련 전차의 걸작 T-34가 런던에 있는 작은 공터에서 예술작품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한 영국인이 영화 촬영을 위해 구입한 T-34는 런던 Mandela Way 거리에 있는 작은 공터 Stompie Garden에 지금까지 놓여있습니다. 이미 지역 거리 예술가들의 명소가 된 이 전차는 독특한 외관으로 옷을 자주 갈아입는다고 합니다. 더 많은 T-34의 위장은 이곳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해변의 Sherman

푸에토리코 플라멩코(Flamenco) 해변에 지난 70년 동안 놓여있는 Shernam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독특한 무늬의 위장이 인상적입니다. 플라멩코 해변이 위치한 Culebra 섬은 미국 해군의 폭파 훈련장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들이 이 섬에서 철수하면서 깜빡 잊고 놓고간 Sherman은 아름다운 해변과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자아내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더 많은 플라멩코 해변의 Sherman 사진은 여기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실제 역사적 전투에 쓰였던 위장이 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실제 vs 게임 속 위장 특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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