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장 여러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즐겁게 즐기는 연말연시는 우리가 모두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 기간입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멀리 파병된 병사에게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라는 단어가 더욱 달콤했을 것입니다.
각 군부대는 나름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냉정한 현실 앞에 부닥쳐 연말연시를 전투로 보낸 부대도 많았죠.
아래 이미지를 통해 전장에서 군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는지 감상해 보십시오. 한국 전쟁 당시의 흥미로운 사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1952년 한국 전쟁 - 고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위해 촬영된 미군의 새해 축하 사진. 사진 속 몇몇 병사들의 표정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표정이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195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한국 전쟁 -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한국 군인. 아기자기한 장식품이 귀했던 당시 솜과 담뱃갑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였습니다.
196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베트남 전쟁 - 치열했던 닥토(Đắk Tô) 전투가 끝난 후 폭격으로 초토화된 숲을 배경으로 875 고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미군 병사들.
1969년 12월 23일, 베트남 전쟁 - 베트남의 어촌 마을의 어린이들을 위해 미국 해병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풍으로 장식한 수륙양용 LVTP-5 장갑차를 타고 산타가 도착했습니다.
1939년, 2차 세계 대전 - 군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착한 소시지를 나누어 주고 있는 산타클로스 프랑스 병사.
1969년 베트남 전쟁 - 박격포 대신 크리스마스 트리를 참호에 세우고 있는 미군 병사들.
1939년, 2차 세계 대전 - 폴란드 그디니아를 점령한 독일군이 해안 기지에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
1차 세계 대전 - 전장 참호에서 첫 크리스마스를 맞는 독일 병사들. 곧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에 그다지 정성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1914년 12월 - 헝가리 병사들, Skoda M.11 305-mm 박격포 옆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인상적입니다.
1942년 12월 25일, 2차 세계 대전 (솔로몬 제도, 과달카날 섬) - 태평양 제도의 뜨거운 여름 기후 속에서 칠면조와 케이크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미국 군인들.
1940년 12월 28일 런던, 2차 세계 대전 -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푸딩을 즐기고 있는 영국 군인들.
2차 세계 대전 후반 - Lexington 항공모함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미군 병사들. 종이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소방관 복장을 한 산타클로스가 인상적입니다.
출처: https://warspot.ru/10858-voennye-traditsii-mirnogo-prazdni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