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장 여러분!
게임에서 자동 대전 시스템보다 플레이어 경험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은 없을 것입니다. 자동 대전 시스템은 첫 포탄이 발사되기도 전에 어떤 상대를 만날지, 그리고 전투가 얼마나 균형 잡혔다고 느껴질지를 결정합니다. 자동 대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플레이어는 이를 거의 인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반대라면 신경 쓰지 않고 게임을 진행하기 어렵죠.
따라서 개발팀은 2.0 업데이트에서 적용한 변경 사항, 아직 개선이 필요한 부분, 그다음으로 작업 중인 내용에 관해 꾸준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고자 합니다.
2.0 업데이트 돌아보기
다음 작업 중인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2.0 업데이트 이후 현황이 어떤지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과거에 얽매이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2.0 업데이트에서 개발팀은 자동 대전 시스템의 핵심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했습니다. 표면적인 수정이 아니라 구조적인 점검이었죠. 수년간 쌓여온 문제를 해결하려면 필수적인 기반 작업이었습니다. 해당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전투의 질을 저해하던 몇 가지 특정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역할 밸런스: 대대적인 개선
역할 밸런스가 가장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2.0 업데이트 이후 8~10단계에서 확인되었던 역할 밸런스가 맞지 않는 전투의 97% 이상이 제거되었습니다. 아래 인포그래픽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빨간색: 역할 밸런스가 유지되지 않은 전투, 녹색:역할 밸런스가 유지된 전투)
구축전차 제한: 극단적인 사례 제거
구축전차 제한은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측면 공격이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졌던 느리고 힘겨운 대치 상황, 즉 팀당 구축전차가 7~8대 편성되는 전투는 더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제 팀당 구축전차는 최대 5대로 제한되며, 대부분 전투에서 3~4대의 구축전차가 편성됩니다. 밸런스 및 게임플레이 다양성 측면에서 건전하다고 판단한 범위입니다.
전차 분배 또한 개선되었으며, 특히 낮은 단계에서 두드러졌습니다.이제 같은 전차가 팀 간 더 고르게 분배되며, 대규모로 전차가 게임에 추가된 이후 발생했던 양 팀 같은 전차 구성 전투 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개선 사항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전달드리자면, 2.0 업데이트는 마지막이 아닌 한 걸음 나아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자동 대전 시스템은 아직 이상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몇 가지 지속적인 문제는 한 번의 업데이트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더 많은 시간, 데이터, 신중한 반복 작업이 필요합니다. 개발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다음은 앞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사항이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6년 여름 후반까지 게임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 중 일부는 점진적으로 적용될 것이며 테스트 및 피드백 수집 과정에서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자동 대전 시스템과 같이 복잡한 시스템에서는 이 방식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일 것입니다.
추후 변경 예정 사항
1. 경전차 하위 역할
경전차는 전장에서 근본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현재 자동 대전 시스템에서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격 중심 경전차와 정찰 중심 경전차는 팀에 기여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를 모두 같게 취급하면 양 팀 모두에게 불리한 불균형이 발생하죠.
앞으로 다목적, 공격 중심, 정찰 중심 세 가지 하위 역할 분류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실제 전투 중 전차의 역할에 따라 분류하는 방식입니다. 자동 대전 시스템은 이 분류를 활용하여 양 팀이 단순히 수치가 아닌 비슷한 역량을 갖추도록 더욱 일관성 있는 팀을 구성할 것입니다.
2. 팀당 자주포 2대 제한
팀당 자주포 3대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전투의 양상이 눈에 띄게 바뀌어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러한 구성은 시스템에서 완전히 제거할 예정입니다.
이제부터 팀당 자주포는 2대로 제한됩니다. 이는 플레이어가 가끔 자주포 수에 놀라는 대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요소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팀당 2대가 가장 적절한 상한선이며, 이를 목표로 조정할 것입니다.
3. 소대 단계 구성 규칙 강화
특정 단계 소대는 같은 단계 소대와 만나야 합니다. 현재 자동 대전 시스템이 언제나 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반드시 보장하도록 변경할 것입니다.
모든 전투에 단계 기반 소대 대전 검색 시스템을 엄격히 적용할 것입니다. 신중한 구현이 필요한 작업이죠.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려다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나 변경 방향은 명확하며 타협의 여지가 없습니다.
4. 8~9단계 전차가 2단계 위 전차와 함께 참여하는 전투 빈도 감소
계속 개발팀에게 전달되는 의견 중 하나입니다. 8단계 및 9단계 전차가 2단계 높은 단계의 전차를 상대하는 빈도를 줄이고 같은 단계 또는 한 단계 높은 전차를 상대하는 전투의 수를 늘리려 합니다.
명확히 하자면 낮은 단계의 상대를 만나는 전투가 크게 증가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대기열 전차 분포상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요. 불균형을 반대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더 대등한 전투가 이루어지도록 개선할 것입니다.
5. 15 대 15가 아닌 전투 감소
15 대 15 전투가 표준 형식인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더 작은 규모의 전투, 즉 비 혼잡 시간대, 플레이어 수가 적은 서버 또는 특정 대전 검색 조건에서 발생하는 전투는 플레이어가 정기적으로 겪는 상황이 아니므로 드문 예외여야 합니다.
완전한 15 대 15 형식이 일관되게 보장되도록 자동 대전 시스템이 제한된 대기열 상황을 처리하는 방식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의도된 게임 경험이 플레이하는 시간대나 서버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져서는 안 됩니다.
함께 개선해 나가는 자동 대전 시스템!
자동 대전 시스템은 게임에서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대기열 규모, 플레이어 분포, 단계 분포 등 실질적인 제약하에 작동하죠. 동시에 수많은 상충 요인의 균형을 맞추어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복잡성이 현존하는 문제의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개발팀을 포함한 모두가 바라는 것보다 일부 해결책 적용이 오래 걸리는 이유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개선,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 정기적인 소통을 약속드립니다.
다음 정규 업데이트부터 EU1, EU4, NA3 서버에서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결과가 좋을 때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을 때도 진행 상황을 계속 공유하겠습니다.
일부 변경 사항은 즉시 체감할 수 있겠지만, 다른 변경 사항은 효과가 확연히 드러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