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 BananaWeewa의 참전 일지 - 철의 시대 2부

안녕하세요! 전차장 여러분,

참전 일지 2부와 함께 돌아온 APAC 커뮤니티 담당 BananaWeewa입니다.

캠페인이 반쯤 지난 시점에서 각 클랜들의 노력의 결과들이 순위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SEKAI와 LEMON 클랜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맞아요. 전 매일 순위표를 확인한답니다, 하하!)

제가 속한 NGV 클랜은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있습니다. 몇 번은 상륙을 위한 마지막 전투를 하기도 했었지요. 이번 주에 진행한 전투 중 특히 기억할 만한 전투를 골라보았습니다. 어떻게 발전했고 어디까지 나아갔는지 공유하기 위해서죠.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7월 22일: 캠페인 다섯째 날 – 샌드 리버

이날은 몇 번의 좋은 전투를 했던 날이자 처음으로 영토 소유 클랜과 전투를 펼쳤기에 매우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영토 소유 클랜에 패배하긴 했지만 다른 클랜들과 꽤 좋은 전투를 펼쳤기에 클랜원들은 매우 들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명령을 귀 기울여 들었고, 더 많은 포화를 날릴 수 있었습니다. 피해를 최소화하며 수준 높은 전투를 펼치기 시작한 단계라 할 수 있겠네요. 영토 소유까지 어떻게 도전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전투

아군에는 각 4대의 Chieftain과 X STB-1 , 2대의 X Panhard EBR 105 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남쪽을 점령하는 것이었지만 2대의 STB-1을 E4 근처 중앙으로 보내고 2대는 저격을 위해 기지에 남겨두었습니다. 적이 줄지어 있는 걸 발견했지만 초기 계획을 고수했습니다. 아군의 EBR이 적 경전차를 발견했고 STB가 쉽게 처리했습니다. 이후 적군은 중앙으로 진격하여 E4 지역의 STB-1을 공격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공격 준비를 마친 상태였기에 격한 환영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의 뜻대로 흘러갔고 단 2대의 전차만 희생한 채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 전투

북쪽 언덕을 최대한 빨리 점령하기 위한 초기 계획에 맞춰 두 대의 STB-1 대신 X CS-63 을 넣으며 아군의 라인업에는 일부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 외에는 전과 동일했습니다. 전투는 아군 EBR이 중앙을 정찰하기 위해 재빨리 나아가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예상 외로 9단계 전차 IX Prototipo Standard B 를 발견했습니다. 약간 혼란스러웠지만 X T95/FV4201 Chieftain 가 최전선으로 나갔고 적 전차들이 한곳에 모여 대기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진군 속도를 줄여 천천히 하나하나 상대하며 진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적 전차의 라인업이 이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T95/FV4201을 성형작약탄으로 관통할 수 있는 X Jagdpanzer E 100 가 있었기에 신중하게 전투를 풀어갔습니다. 그리고 전투를 쉽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전투

이 전투는 현실이 느껴졌던 전투입니다. 이전과 동일한 라인업이었지만 이제는 한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전투를 대비하여 전차 성능 향상을 위해 시제 부품을 추가했습니다. 게임에 접속하자 적군 역시 T95/FV4201과 X Object 279 early 에 시제 부품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승리할 확률이 희박함을 느꼈습니다. 적군은 수비팀이었기 때문에 전투가 종료될 때까지 기다리는 선택지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KO 지역에서의 위치에 대해 말이죠. 필요한 전차는 적고, 시간은 상대의 편이기에, 우리는 중앙을 밀고 가는 것이 최선이라 결정했지만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적은 전투 초반부터 우리를 찾아냈고 우리는 하나씩 속절없이 당해야만 했습니다. 아, 때론 클랜전은 참으로 잔인합니다.

7월 23일: 캠페인 여섯째 날 – 엔스크

이 전투는 우리가 stratsketch.com라는 제3자 사이트를 처음으로 사용했던 전투입니다. 전투 시작 전에 전술적인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입니다. 초읽기 시간 동안 팀의 계획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철길, 시가지 중 어디에서 적과 싸울지 모르기에 엔스크에 맞는 두 개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계획을 통해 아군들은 상황에 따라 어디를 가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미리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전투

아군 전차 라인업은 Object 279e 세 대와 X Maus  두 대, X T110E3  세 대와 JpE100 한 대였습니다. 중전차의 활약이 중요한 전장인 만큼, 가능한 빨리 중전차를 전략적 요충치에 배치하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전투 초반부터 모든 전차가 북쪽을 향하게 하여 시가지를 방어하고자 했습니다. 아군 Object279e 중 한 대를 정찰을 위해 보냈고 진격하는 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너무 빠른 진격이었습니다. 우리는 재빨리 방어선을 형성했습니다. 초반에 잠깐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이내 무모하게 고개를 내미는 적의 내구도를 깎기 시작했습니다. 적은 우리의 방어선을 밀어내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계획대로 적을 지원군이 있는 곳으로 유인해 하나씩 처리했습니다.

두 번째 전투

두 번째 전투에서는 시가지에서 방어적으로 대치하는 대신 더 많은 영역을 사용할 수 있는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클랜원이 변경되어 라인업도 일부 초중전차 대신 T95/FV4201와 Object 277이 추가되었습니다. 우리의 계획은 T95/FV4201을 C0 지역에 배치해 초중전차와 Object 279e가 전선을 밀고 나갈 때 그들을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적 역시 수비적인 태세를 취하는 것 같았기에 진격을 시작했고 적 Maus가 홀로 떨어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Maus 처리는 쉬웠지만 그 사이 적이 진격을 해왔습니다. 적은 기지 점령을 시도했지만 T110E3의 멋진 수비 덕에 우리를 밀어내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경기를 쉽게 끝낼 수 있었죠.

세 번째 전투

진짜 힘들었던 전투는 이 전투였습니다. 전차 라인업은 같았지만 클랜원 일부가 stratsketch,com을 통해 세운 계획을 모르는 클랜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초읽기 시간을 활용해 알려주고자 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전투 초반 아군 구축전차가 부주의하게 철로를 건너는 바람에 발각되고 말았습니다. 적은 우리의 전략을 알아버렸고 공격을 준비했습니다. 적은 기습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Object 279e를 보냈고 우리는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Object 279e를 재빠른 중전차로 상대하고 적의 진격을 구축전차와 초중전차로 막고자 했습니다. 우리가 Object 279e에게 진격하는 것을 보자 적은 초중전차를 우리의 기지로 보내며 우리를 압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군은 많은 공격을 실패했고 쉬운 공격조차도 도탄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아군의 재빠른 중전차는 Object 279e를 계획만큼 빨리 처리하지 못했고 이런 실수들로 인해 우리는 지고 말았습니다.

전체 결과

이번 주의 전투를 정리해보면, 기복이 많았지만 초반에 강력한 클랜을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내리막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NGV와 같이 경험이 부족한 클랜에게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후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일부 클랜원에게는 뼈아프고 사기가 꺾이는 경험일 수도 있지만 전차 라인업이 이상적이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좋은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메타 전차를 상대하는 법이 궁금하다면 KaRath의 참전 일지를 참고해 보세요. 보편적으로 운용되지 않는 상황별 전차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주는 어떻게 흘러갈지, 영토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며 행운을 빌어주세요!

T95/FV4201 상대법과 AMX 50B 특징 알아보기  

Object 279e 상대법과 Leopard 1 특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