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차장 여러분,
저는 APAC 커뮤니티 담당 BananaWeewa입니다.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게임을 플레이한지는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맞아요, 아시아 서버가 열렸을 때부터죠.) 그리고 클랜 전투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습니다.
하지만 신규 플레이어 또는 클랜 전투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될만한 뛰어난 클랜과 함께 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팀을 이뤄 전투를 펼치는 실전 경험과 클랜 전투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기술 습득도 다루려고 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최고의 테스트가 될 것입니다… 경험이 없는 플레이어가 게임 내 가장 치열한 전투 모드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14일 동안 무엇을 배울지 살펴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이죠.
목표
- 제 목표요? 음, 클랜원에게 적절한 조언을 하고 그들고 함께 전투를 펼치거나 특정 지도에서 특정 전차로 전투를 펼칠 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 작업장에서 생산하는 보상 중에서는 매우 희귀한 개조 과급기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 가입할 클랜을 찾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월드 오브 탱크 아시아 서버 초창기부터 오랜 시간 이어져온 가장 오래된 클랜 중 하나인 태국 클랜에 가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규 전차장에게 치열한 모드에서 어떻게 전투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정보를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클랜입니다.
Nuclear Gun Vector (NGV)가 저에게 함께 전투하자고 오랜 시간 요청해 왔었으니 지금이야말로 함께할 최고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클랜원과 함께 할 여정을 기대하고 있으며 함께 싸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중요 전투 준비
NGV가 매번 클랜 전투에 참여해 온 활발한 클랜이긴 하지만, 준비 과정은 클랜전에 특화된 클랜만큼 복잡하고 대단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캠페인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플레이어들을 모집하고자 했습니다.
대부분 8단계 프리미엄 전차나 개조 과급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런 보상은 수준 높은 경쟁을 치러야 얻을 수 있습니다.
7월 17일
캠페인이 시작되기 전 참여 시간대와 참여 가능 플레이어를 논의하기 위한 미팅이 일요일에 있었습니다. 미팅 후, 신규 플레이어는 요새 전투에 초대되어 클랜 전투와 관련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쌓았습니다. 위치 선정, 명령 따르기, 각 지도별 요구되는 개인 역할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 후 하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7월 18일 - 캠페인 첫째 날
첫 번째 전투: 프로호로프카
서버 시간 20:00쯤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상대할 적은 프로호로프카에서 특히 강한 X T95/FV4201 Chieftain 과 X Kranvagn 이었기 때문에 꽤 상대하기 버거웠습니다. 아군의 전차들이 완벽한 라인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작이 좋지 않았습니다. 모든 아군이 시스템을 처음 접했고 전차 라인업도 요즘 선호하는 전차들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아군들의 전차는 X T110E3 와 X Grille 15 등으로 비교적 느렸고 저격수들은 개활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전투 중, 중전차로 중앙부를 지키고 X STB-1 과 X Object 907 등의 중형전차로 적 전차를 언덕에서 몰아내었습니다. 그리고 화력이 우수한 아군 구축전차가 미끼를 문 적 전차를 차례대로 처리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날의 프로호로프카에서 벌어진 첫 번째 전투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전투: 프로호로프카
프로호로프카에서 펼친 두 번째 전투의 상대는 X Object 279 early 와 T95/FV4201이 버티고 있는 더욱 강력한 클랜이었습니다. A1-A2 지역 수풀에서 자리를 지키고 적이 접근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적 X Panhard EBR 105 에게 발각되고 말았고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세 번째 전투: 고요한 해안
첫 번째 날의 두 번째 전장은 고요한 해안이었습니다. T95/FV4201과 Object 279e가 다시금 전장을 지배했습니다. 이런 전차들로 언덕 지형을 돌격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적들은 기지를 방어하는 아군을 둘러싸기 위해 중앙 마을 지역으로 돌진해왔습니다. 하지만 클랜원들의 재빠르고 결단력 있는 명령 덕에 적을 포위하고 기지로 돌격하는 적을 막을 수 있는 효율적인 곳으로 재빠르게 위치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대처는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이 전투는 적절한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한 깔끔하면서도 의미있는 전투였습니다. 화력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서로의 내구도를 공유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네 번째 전투: 고요한 해안
이번 전투는 21대의 T95/FV4201을 보유한 클랜과의 전투였습니다. 단 4대의 T95/FV4201을 보유한 우리 클랜과는 많이 비교되었죠. 예상대로, 우리는 전략을 바꿨습니다. 아군의 T95/FV4201 미끼로 던져 적 전차 대부분이 상대하게 하는 동안 적 기지에 재빠른 중형전차를 보냈습니다.
적 기지에 위치한 적들을 재빨리 제거한다면 전투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교전 중 아군과의 타이밍이 맞지 않아 기습 역할을 맡은 아군들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일부 아군들은 적 전차 제거 대신 기지 점령에 힘쓴 탓에 해당 전투는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다섯 번째 전투: 웨스트필드
세 번째 전장 웨스트필드에서는 X CS-63 와 재빠른 중전차를 보유한 숙련된 클랜을 만났습니다. 초기 작전은 남쪽 언덕 라인을 버리는 대신 중전차 라인을 점령하는 것이었습니다. 확인 결과 적팀은 언덕 건너편에서 대기 중인 저격수 CS-63의 지원하에 모든 중전차를 중앙 능선 라인으로 배치했습니다.
승리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전투와 같이 언제나 기적은 일어나는 법입니다. 아군 중전차는 적 전차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었고 다른 적 전차의 위치도 파악했습니다.
치열했던 주요 교전 이후 양 팀 각각 3대의 전차만이 남았습니다. 이제는 더 신중히 교전해야 했으며 특히 아군은 중형전차보다 위장률이 낮은 중전차가 남았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적군에는 내구도가 꽤 남은 세 대의 CS-63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군에 차고행이 목전에 있는 X STB-1 이 있었고 주로 구축전차들이 은신하는 A4 지역 언덕 지형에서 중전차를 위한 등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적 전차 일부를 발견해 내구도를 깎을 수 있었습니다. 인내심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죠. CS-63 중 한 대가 무모한 위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를 재빨리 차고로 보내주는 것으로 화답했습니다.
이제 3 대 2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T95/FV4201을 중앙 능선으로 보내 적을 찾고자 했습니다. 예상대로 적들은 수풀 뒤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적을 찾은 후에는 추격해 몰아낸 후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매우 치열한 전투였지만 신규 전차장에게는 값진 교훈 같은 전투였습니다!
여섯 번째 전투: 웨스트필드
웨스트필드에서 펼친 두 번째 전투는 아시아 서버에서 가장 강력한 클랜 중 하나와 치러야 했습니다. 이미 쉽지 않은 전투가 될 것임을 알았습니다. 모두 중형전차로 전장으로 나가는 선택을 했습니다. 남쪽 언덕을 밀고 적 중형전차를 매복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끌고 가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계획한 대로 되지는 않았죠. 적팀은 언덕에 T95/FV4201을 배치했고 거침없이 아군의 기지로 진격하여 점령했습니다.
결국 적 전차 3대를 격파하여 작업장에서 쓸 수 있는 자원을 얻어내는데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결론
급박한 상황에서도 신규 전차장들이 제 몫을 해내는 것을 보는 것은 즐거웠습니다. 물론, 일부 클랜원이 클랜 전투에서 운용하는 주요 전차를 보유하지 않아 전차 라인업이 완벽하지 않았고 매 전투마다 신규 전차장들과 함께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했습니다.
약간은 이상한 조합 속에 실전 경험을 통한 생생한 학습을 하는, 이런 상황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봅시다.
여러 강력한 클랜을 상대해야 했음에도 불구하여 캠페인 첫날부터 지도 내 첫 번째 영토를 거의 소유할 뻔했습니다. NGV가 시작부터 멋진 성과를 이뤄낸 것입니다!
개인 순위 - 1,154위 (51점)
게임 플레이 조건: 내구도 공유의 미덕
우리 모두가 알 듯, 특히 클랜 전투에서는 많은 전우가 살아있을수록 유리합니다. 내구도가 단 1만 남았다고 해도 말이죠. 전장에 남아있는 한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항상 클랜원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무리를 이끌 때는 더욱 그렇죠.
항상 전우의 남은 내구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적절한 지원 한 방이 전투 전체의 결과를 바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