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6] 미국, 로스앤젤레스(IOWA 전함 박물관)

전차장 여러분, 

방문기 모집 이벤트에서 당선된 10개의 방문기를 공개합니다! 

당선된 방문기를 통해 여름 휴가철 동안 전차/군함 및 전쟁사와 관련된 장소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방문기는 ArongCat 님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IOWA 전함 박물관'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IOWA 전함 박물관)

2016월 12월, 로스앤젤레스로 갈 기회가 생겨 군대, 총기 마니아인 필자에게 IOWA 점함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기쁨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IOWA 박물관이 있습니다. 마침 월드 오브 워쉽에서 IOWA 군함을 진수했기에 초대 쿠폰(북미 서버)을 주고 있었습니다. 필자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안쪽으로 향했습니다.

IOWA는 웅장했습니다. 앞에 주함포만 보아도 크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화에서처럼 포에 사람이 들어갈 정도죠. 포탄이 178cm인 필자의 키보다 크니 군함 자체가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몇 개의 부함포는 구경할 수 있지만, 주함포는 구경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최신식 무기 토마호크 발사대와 CWIS가 장착된 IOWA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대포보다는 미사일을 쏘는 시대에 걸맞은 무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현재는 다 막아놓았지만, 전쟁이 발발하면 쓸 수 있다고 합니다.

필자가 이곳에 방문한 시기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때라 크리스마스 장식이 전함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참전용사를 초대하기 위해 식당의 배치와 장식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내부를 둘러보면 의자에 앉아 외부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전형적인 아시아 체형인 필자는 앉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샌디에이고에 있는 USS Midway 박물관을 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에 있는 Intrepid 박물관에 다녀온 적이 있어 IOWA 전함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IOWA 전함은 기대보다 웅장했고 70년 동안 전 세계를 다니며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등 역사의 현장을 함께한 군함이기에 미국 전쟁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한 느낌이었습니다.

미국 전쟁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닫기